【속보】 대전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 구속 송치...신혼부부등에게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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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 구속 송치...신혼부부등에게 사기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10.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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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 전경 2 [사진=대전 유성경찰서 제공].png
대전유성경찰서 전경 2 [사진=대전 유성경찰서 제공].png

대전지역 유명 웨딩스튜디오 업체의 대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7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대전 유성구의 한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A씨( 4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8월부터 SNS를 통해 웨딩촬영 상담을 해온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웨딩촬영 시 사진과 액자·앨범 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계약금 입금시킨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돈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피해자 8명을 상대로 계약금 명목의 1300만 원을 가로채 잠적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올해 6월 말 웨딩촬영 계약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받고 동일 사건을 확인, 사건을 병합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동업 업체에게 투자한 금액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웨딩스튜디오를 단독 운영 했다가 사업장의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폐업 이후에도 범행을 지속해 8건의 추가 고소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은 추가 피해에 대한 수사중이다.

유성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해당 스튜디오가 유명 업체라고 믿고 계약했다가 피해를 봤다"며 "무조건 이름 있는 업체만 믿지 말고,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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