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응천, "김남국, 탈당후 왜 남의 당에 왈가왈부?...그러니 위장탈당소릴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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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응천, "김남국, 탈당후 왜 남의 당에 왈가왈부?...그러니 위장탈당소릴 듣지"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0.17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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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 김 의원 페이스북].png
김남국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 김 의원 페이스북].png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회의 중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저격했다.

김 의원에 대해  "왜 자꾸 남의 당(더불어민주당)의 일에 관여를 하느냐"라고 비판한 것이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조응천 의원은 1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 "김남국 의원이 요즘 자꾸 당무에 관여하고 SNS에 당에 관련한, 즉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해 비난을 한다든가, 무소속임에도 과연 이 사람 지금 무소속이 맞느냐. 이러니까 위장탈당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김 의원을 지적한 것은 실제 김 의원이 SNS에 게시된 글 때문이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만, 수백만 권리당원들은 하찮게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생각은 존중해달라는 모순덩어리의 웃긴 사람들"이라거나 "같이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질러놓고 불을 지른 사람은 뒷짐을 지고 있다"는 등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민주당내 소신파·합리파 의원들을 향한 비난 글을 올렸다.

앞서 국회 윤리특위 1소위는 지난 8월 30일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3명, 반대 3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김 의원은 국회 차원의 징계 논의가 시작되자 민주당을 탈당한데 이어 윤리특위 1소위 회의 직전에는 내년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김남국 이분은 윤리특별위원회 심사할 때까지만 해도 막 울고 그랬지 않느냐"라며 "(윤리특위가)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윤리특위) 전체회의로 회부해서 윤리위 전체위원들 의사를 묻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게 맞다"며 "이건 (민주당의) 내년 총선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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