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전남 순천출신 '호남에서 국힘출신 대통령 나와야...'말하는 인교한 연대 의대 교수
상태바
【속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전남 순천출신 '호남에서 국힘출신 대통령 나와야...'말하는 인교한 연대 의대 교수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0.2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전남순천출신 특별귀화 1호 인교한 교수 혁신위원장 발탁
-김기현, "인교수는 정치개혁공감...국민의힘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킬 것"
-국민의힘, "인교한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자율적.독립적 운영"
인교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인교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내년 4.10 제 22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두 대대적 당쇄신에 나선 국민의힘이 혁신위원장에 인교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인 교수는 미국에서 지난 19세기 기독교복음화운동을 위해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다.

 그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다.

인 교수 가문은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에서 교육 및 의료, 기독교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인 교수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어 최근에는 국민의힘 총선 영입 대상으로도 유력하게 거명돼왔다.

▶▶국민의힘이 당 혁신을  이끌 위원장에 인교한 교수를 임명한 것은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이후 12일 만이다.

김기현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교수 인선 결과에 대해 "인 교수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등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갖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등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갖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김 대표는 인 교수가 수장을 맡을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혁신위는 그 위원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변화를 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라며 "옷만 바꿔 입는 환복 쇄신이 아니라, 민심과 괴리된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는 것에 모두 동참해 진정한 쇄신과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 쇄신기구 발족을 알렸다.

이후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한 뒤 당 내외 인사들로부터 혁신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인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김 대표가 접촉한 인사들중에 일부는 고사하면서 인선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국민의힘을 상대로 쓴소리 강연에 나섰던 인 교수에게 혁신위원장직을 요청해 수락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