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침내 입연... 이낙연 “당지지율, 이재명대표 사법 문제로 굉장히 심각하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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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침내 입연... 이낙연 “당지지율, 이재명대표 사법 문제로 굉장히 심각하다" 비판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18 1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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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와 인터뷰 "이재명대표 사법리스크속에 당내민주자의 억압" 강력비난
-이 전 대표, "당내 개딸등 팬덤현상, 안전거리 필요"
-"내년 총선, 윤정부폭주 막아야...민주당도 크게 승리 못할 것"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인 설훈 의원(왼쪽부터) 이낙연 전 대표 윤영찬 의원.[사진- 이 전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인 설훈 의원(왼쪽부터) 이낙연 전 대표 윤영찬 의원.[사진- 이 전 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지지율답보와 관련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사법적 문제가 다른 것을 가리는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자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데  대해 “굉장히 심각하다고 본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당내 ‘비이재명계’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들이 지난 16일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을 결성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본인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있다”면서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 이후, 표결 과정에서 이탈표가 나와 가결된 데 대해 “굉장히 인상적으로 민망했던 국면”이라라고 평가했다.

또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을 정도라면 지켰어야 옳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지금 민주당은 웬만한 건 뭉개고 지나간다. 패널들이 텔레비전 나와서 그걸 또 오히려 옹호한다”며 “이런 게 국민을 질리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과 팬덤과의 관계에 대해 “교통처럼 안전거리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성인이 되면 사춘기 때와 달리 개인 간에 적정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런 거리를 두는 것이 어떤가 싶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7월 2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7월 2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이 역시 ‘개딸’(개혁의딸)로 대표되는 당내 팬덤 현상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수박’(친명계등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명계를 비판한 비유)이라고 비판에 대새 “딱하다. 우선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을 향해서 적대적으로 또는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며 “그분들이 지지하는 지도자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년 4.10 총선 전망에 대해 이전 대표는 “여당이 이기게 되면 윤석열 정부가 다시 폭주하게 될 것 아닌가. 그런 비극은 막아야 한다”면서도 “여당이 이기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크게 승리할 것 같지도 않다”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부정적 전망 이유에 대해 “국민이 막 열광하는 상태가 아니지 않은가. ‘좋다’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라도 지지하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하는 지지자들도 있다”며 “후자의 지지자들에게 응답해야 할 텐데, 그만한 매력이나 신뢰감이 없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알아서들 하실 것”이라며 “본인의 위상에 걸맞은 판단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록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정체의 기간이었지만, 지금은 퇴행”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지난 6월 24일 귀국해 강연을 다니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윤영찬 의원은 전날(1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께 비이재명계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 의원들의 움직임과 생각을 말씀드렸고 그 부분에 수긍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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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흥아 2023-11-20 20:03:51
그입 닥처라. 정권 드손모아 갖다 바친 놈 주둥아리 로. 할말은 아니다 쌍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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