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尹, 중앙지검장 때 업무추진비로 수백만원 한우집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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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당 “尹, 중앙지검장 때 업무추진비로 수백만원 한우집서 썼다”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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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2017년~ 2019년 모두 6차례 업무추진비 총 943만원 사용"
-민주당 "참석자 소속이름 안밝히려고 쪼개기 결재했다...권익위 조사하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사진=민주당 제공].png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사진=민주당 제공].png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때 업무추진비로 고위 검사들과 한우집에서 수백만원어치를  썼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쪼개기’ 결제를 했고 업무와도 관련이 없었다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19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유원지에서 소고기 파티하려 정부 지침까지 위반한 고위검사들의 권한 남용,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대책위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시절) 성남시 청계산 자락 유원지에 위치한 유명 한우집에서 2017년~ 2019년 사이 모두 6차례 방문해 업무추진비 총 94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 중 2017년 10월 방문 때, 49만원 등 2번에 걸쳐 쪼개기 결제를 했다”며 “5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을 경우 참석자의 소속·이름 등을 기재한 증빙서류 제출을 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49만원 등으로 두 번 나누어 쪼개기 결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적절한 예산 낭비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며 “국회에 출석해 해당 고깃집이 서초구에서 50m 떨어진 접경지역이며 실제로는 그 근처라고 주장했고, 공직자들이 공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것이라며 옹호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한동훈 장관께 묻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10㎞ 정도 떨어진 성남시 유원지의 고깃집에 가서 소고기 파티를 벌이는 것이 수사 등 검사의 업무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따졌다.

 대책위는 “쪼개기 결제라는 꼼수까지 동원한 것을 보면 스스로 검사들 업무와 관련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한동훈 장관이 이런 무리한 주장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동훈 장관도 소고기 파티의 당사자이기 때문이 아니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낸 보도자료 [사진= 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낸 보도자료 [사진= 민주당 제공].png

또한 “윤 대통령은 2019년 3월에도 3차장검사 산하 검사들과 이곳에서 250만원을 사용했다. 250만원 소고기 회식 당시 3차장 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3차장 검사 휘하 검사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한동훈 검사와 소고기 파티 친윤 검사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승승장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국민권익위에 촉구한다”며 “윤 대통령이 왜 업무와 상관없는 고깃집에서 6번이나 1000만원에 가까운 업무추진비를 쓰고도 어떤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는지, 공무를 위한 예산을 목적 외 용도로 전용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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