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김기현 역할, 긍정28%vs 부정 57%...이재명 역할 긍정 34%vs 부정 54%
-충청서, 인요한 국힘혁신위원장 '잘한다' 45%...잘못한다 38%
-충청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2주연속 긍정34%, 부정은 3%p하락한 56%
충청권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들에게는 부정평가가 두자릿수 이상 높은데 반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앞섰다는 조사가 24일 나왔다.
충청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30% 중반대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한국갤럽은 지난 21∼23일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충청권내 김기현.이재명.인요한에 대한 역할 평가는
충청에서 양당 대표의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 대해 28%(전국 평균 26%)가 긍정, 57%(전국 평균 61%)가 부정 평가했다.
김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국적으로 지난 6월 조사 때 29%에서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으로는 53%에서 46%로 7%p 내렸다.
충청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34%(전국 평균 31%)가 긍정, 54%(전국 평균 60%)가 부정 평가됐다.
이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국평균 지난 6월 조사에서 32%를 기록했다가 1%p 내렸다.
민주당 지지자 기준으로는 61%에서 60%로 1%p 내렸다.
한국 갤럽은 "김기현 대표 역할 긍정률은 지난 6월 전체 유권자 기준 29%에서 11월 26%로,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 53%에서 46%로 하락했다"라며 "성향 보수층과 중도층, 무당층에서도 과반수가 잘못한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갤럽은 또 "이재명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31%, 민주당 지지자 기준 60%으로 지난 6월과 비슷하다"라며 "성향 진보층 기준으로 보면 긍·부정(48%·49%) 팽팽하게 나뉘고,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긍정이 30%를 넘지 않으며 약 60%가 부정적으로 봤다"라고 풀이했다.
충청권에서 인요한 국힘 혁신 위원장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5%( 전국평균 42%), 부정평가는 38%( 전국평가 39%)보다 오차내에서 높았다.
인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잘 한다(55%)'가 '잘 못 한다(30%)'를 무려 25%p 앞섰다.
◇···충청권내 윤대통령 국정수행과 정당지지도는
충청권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 중반이다.
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은 34%(전국평균 33%)였다.
11월 3주차(14∼16일)와 긍정평가는 미동없이 그대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1%p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국평균 11월 2주차 36%→3주차 34%→4주차 3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6%(전국 평균 59%)로 직전 조사 60% 보다 4%p 하락했다.
충청권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격차는 22%p차다.
한국갤럽은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40%),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등이 거론됐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등이 꼽혔다"라고 밝혔다.
보수층 58%, 중도층 24%, 진보층 16% 등으로 각각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4%로 부정 평가(34%)보다 많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50%·부정 44%)와 70대 이상(긍정 63%·부정 26%)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충청권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3%(전국평균 33%)로 직전 조사와 똑같다.
충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5%(전국 35%)로 직전 38%보다 3%p가 떨어졌다.
정의당은 1%p 오른 4%(전국평균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전주와 같은 27%(전국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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