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첨단 초일류 도시조성을 위해 대전역 주변 지하도시 개발을 담은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을 마련, 공개했다.

20일 대전시는 애초 ‘2050 그랜드플랜’을 추진했다가 최근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자는 의미에서 ‘2048 그랜드플랜’으로 바꿨다.

‘2048 그랜드 플랜’에는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즉,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One Link)를 표방,△ 중기(2024~2030)△ 장기(2031~2040)△ 초장기(2041~2048)로 나눠 대전의 미래 비전과 5대 전략, 어제다별 과제, 10대 메가프로젝트, 중장기 로드맵 등을 담았다.

5대 전략에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형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10대 메가프로젝트로는 △충청권 IBM(스마트ICT·Bio텍·M테크) 융복합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하이퍼무브 메가시티 구현 △대전동북부권 균형발전 거점 조성 △대전역 지하 입체복합개발 △융합기반 글로벌 과학혁신협력특구 조성 △신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플래닛 조성 △산수정원 도시 조성 등이 소개됐다.  

10대 메가프로젝트 중 대전역 지하 입체복합개발은 현재 대전역 일대 공간이 기능면에서나 역할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보고, 대규모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 COEX(지하도시)로 명명한 지하 입체복합개발은 지하 9층 규모로 공공 이전기관, 스타트업 창업 입주공간, 디지털 복합쇼핑 및 여가문화 공간, 시설이용객 전용주차장, 도시철도 환승역, 컨벤션 등 MICE복합공간, 경부선 고속철도역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비전 선포식은 다음 달에 갖는다.

## 이기사의 내용중 일부는 대전시가 제공한 자료와 사진을 인용, 작성됐습니다.

권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