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80여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회의원과 행보를 같이해온 대전 유성을 지역구 시·구의원 4명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상민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떠났던 조원휘(유성구 3), 이금선(유성구 4) 대전시의원과 송재만(유성구 다), 이명숙(유성구 라) 유성구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올겼다.

조원휘 시의회 부의장은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신뢰하고 공감한다”며 “이상민 의원을 도와 '보수의 험지'로 불리는 유성구를 국민의힘 서진(西進)정책의 전진기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4명의 시·구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대전시의회 22개 의석은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2석, 유성구의회 14개 의석은 국민의힘 10석, 민주당 4석으로 재편됐다.

신수용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