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태흠 지사, "대통령 공약놓고 시.도지자체 경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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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태흠 지사, "대통령 공약놓고 시.도지자체 경쟁하지 말자"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1.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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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2일 열린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충남도 제공].png
김태흠 충남지사가 22일 열린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충남도 제공].png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통령 지역 공약을 놓고, 전국 시.도 지자체끼리 경쟁하는 공모 사업이 되선 안 된다고 재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대통령 공약을 공모로 진행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준비하는 공무원들이 다른 일을 못 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각 시도지사가 이런 내용을 합의해 정부에 입장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공공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전남, 경북 등 세 곳뿐"이라며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통해 세 곳에 먼저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나머지는 기존 의대를 확대·보완하는 방향으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치면 시도지사 4년 임기 내 첫 삽을 못 뜬다"면서 전액 지방 재정 사업은 중투심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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