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더불어민주당, 8년만에 '민주주의 확장성' 상징  당로고와 PI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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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더불어민주당, 8년만에 '민주주의 확장성' 상징  당로고와 PI 변경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1.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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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4일 소개한 새 로고.[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소개한 새 로고.[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이 8년 만에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24일 선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새 PI 선포식'을 열었다. 

기존 PI는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뒤인 2016년 1월에 만들어졌다. 

새 로고를 보면 당명 중 '더불어'의 크기가 작아졌고, '민주당'은 더 부각되도록 굵은 필체를 사용했다. 

기존 PI에서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미음(ㅁ) 모양은 사라졌다. 

또 파랑·보라·초록으로 된 삼색 깃발이 들어갔는데, 이는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새 PI 작업은 LG전자 상무 출신으로, 지난달 새로 임명된 한웅현 홍보위원장이 주도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그에 맞춰 우리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확대 의지 ▲미래에 대한 가치 ▲새로운 희망에 대한 약속 등 새 로고에 담긴 3가지 의미를 소개하며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로고를 최근 발표한 '저출생 공약'과 연결 지으면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다는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라고 짚었다.

이어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새로운 로고를 통해 그 의지를 국민께 밝힌다"며 "반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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