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24시】박수현, "한동훈,  1심서 실형선고받은 정진석 공천 어떻게 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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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박수현, "한동훈,  1심서 실형선고받은 정진석 공천 어떻게 할거냐"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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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 박 전 수석 페이스북].png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 박 전 수석 페이스북].png

오는 4월10일 22대 총선에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에게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정진석 국회의원(5선)의 공천여부를 겨냥했다.

박 전 수석은 8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님! '이란 제목으로 "오늘 아침 회의에서 위원장님께서 영광스럽게도 지방의 한 국회의원 후보에 불과한 제 이름을 직접 거론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저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런 공천 안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는데 그렇다면 이미 실형을 받고 재판 중에 있는 이 지역 귀당 현역 국회의원의 공천은 어찌하실 생각이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수석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페이스북 글.[사진= 박 전 수석 페이스북].png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페이스북 글.[사진= 박 전 수석 페이스북].png

그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가 모은 기부금 44억원 중 일부를 박 전 수석의 지역구 사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이 "이 정도는 해야 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런 분을 공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수석은 같은 공주.부여.청양지역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환한 것이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2017년 9월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부부가 부부 싸움 끝에 아내 권양숙 여사는 가출했고, 노 전 대통령은 혼자 남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글을 게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사자 명예훼손 및 권양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작년 8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받고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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