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순열, "세종어진동한뜰 아파트앞 회전교차로없어, 한신공영 시공에 큰 불편"
상태바
【속보】이순열, "세종어진동한뜰 아파트앞 회전교차로없어, 한신공영 시공에 큰 불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09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뜰 마을 4단지 아파트 진입위해 아무런 조치없어 불법 유턴
-"택배나 하차트럭.오토바이, 택시 차량불법유턴 빈번과, 상가이용자 뜸해"
-세종경찰, "한신공영에 진출입로 회전교차로설치. 진출입 변경 권고"...한신 "거부"
-이순열 의장 "그런데도 세종시는 준공승인...의회차원서 조례정할 것"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내부.[사진= 네이버 블로그 tarofstars1201 켑처].png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내부.[사진= 네이버 블로그 tarofstars1201 켑처].png

세종한뜰마을 4단지 아파트 진출입로주변의 출입구와 보조출입구로 진입을 위해 사고위험성과 불편은 한신공영의 책임이 크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9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순열 세종시회 의장이 한뜰마을 4단지 아파트 진출입로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세종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맞닿아 있는 해당 아파트는 주 출입구와 보조 출입구가 나란히 설계되어 있다.

 특정 방향에서 차량이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려면 인근 교차(4거리)로 신호를 받거나 U턴 신호 또는 좌회전 신호를 통해 진입해야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매우 기형적인 상태다라는 것이다.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진출입로에 회전교차로등이 없어 사고위헙과 불법유턴상황을 관련관청 관계자들과 살펴보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png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진출입로에 회전교차로등이 없어 사고위헙과 불법유턴상황을 관련관청 관계자들과 살펴보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png

 U턴이 가능한 교차로가 나올 때까지 직진 후 되돌아오거나 다른 단지를 끼고 돌아 우회해 방향을 바꿔 진입하는 방법밖에 없다.

 때문에 택배나 하차 트럭, 오토바이, 택시 등 차량 불법 유턴이 타 단지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안전도 문제지만, 입주민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도 외면해 입주 상인들의 불만도 높은 상태다.

 이 원인은 시공을 담당한 한신공영의 책임이 크다는 게 의회 판단이다.

 애초 세종경찰청은 진출입로 문제로 인해 회전교차로의 설치 및 진출입로 변경을 권고했다.

그러나 시공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고, 이를 세종시가 준공승인을 내줬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사진= 네이버 블로그 emily78881 켑처].png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사진= 네이버 블로그 emily78881 켑처].png

세종시는 진출입로와 관련해 경찰 권고를 시행사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준공 허가를 거부할 근거가 없어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순열 의장은 “입주자대표와 임원들께서 의회에 답답함을 호소하셨고, 이번이 두 번째 주민간담회 시간”이라며 “준공 승인 절차와 과정은 확인시켜 드렸고, 1차 설명회 때 나온 입주민 제안을 오늘 집행부가 설명할 텐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입주민이 원하는 회전교차로 설치는 기술적 검토와 심의 등 여러 행정절차 후에도 예산편성과 공사 기간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된다”며 “현행법과 기준을 충족하는 대안이 도출된다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래화 행복청 세종시 미래수도기반조성과장은 “세종남부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자문 결과 어진동 복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 시 한뜰마을 4단지 주출입구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하다”며 “다만, 어진동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 시 토지 편입과 도로 확장, 지장물 이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해 시 예산편성에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7일 세종어진동 복컴에서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진출입로에 대한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png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7일 세종어진동 복컴에서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 4단지 진출입로에 대한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png

정 과장은 “도로 확장 시 어진동 복컴 쪽 토지(시 소유)를 제외하고 아파트 (소유)토지는 기부채납이 필요하며, 인접 상가 토지는 입주민 동의하에 수용 비용을 전액 분담해야 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입주민 모두가 동의하더라도 교통심의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 확답을 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한편, 시 담당자는 아파트 주 출입구에서 좌회전 신호등 설치로 당장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아파트 입주민은 인근 9단지(한신 리버파크) 주 출입구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할 경우 입주민 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 같다며 안을 제시했다. 

세종시의회는 향후 이 같은 엉터리 준공으로 인해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법령 개정 건의 및 조례 개정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 이 기사는 세종시의회가 제공한 일부 자료와 사진을 인용, 작성됐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