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상전차) 총사업비 1조4782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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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상전차) 총사업비 1조4782억원 확정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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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트램조감도.[사진= 대전시 제공].png
대전도시철도 트램조감도.[사진= 대전시 제공].png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상전차) 건설사업 총사업비가 1조47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2950억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착공하는등 건설이 본격화된다.

5일 대전시는 기획재정부가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7492억원에서 7290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승인, 통보했다고 밝혔다.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 대전역 경유·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연장 36.6→38.8㎞), 기본계획 대비 정거장 10곳 추가(총 35→45곳)사업 등이 예산에 반영됐다.

서대전육교·테미고개·자양고개 등 일부 구간 지하화, 완전 무가선 수소 트램 도입 등도 반영된데다, 2021년~ 2022년까지 물가 상승분도 추가되면서 대전시 요청액 대비 691억원도 전체사업비에 받아들여졌다.

대전시는 기본계획 변경과 차량 발주 등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는 현재 공정률 85%로, 4월 중 완료를 앞두고 있다.

대전시는 트램 차량 제작·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차량 방식을 확정한 시는 이달 중 2950억원 규모의 차량 제작사를 선정한 뒤 상반기 중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토목·건축 등 기타 건설공사도 6월 안에 발주하고 오는 9월에는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거장 45곳은 역마다 역사성과 이야깃거리를 담아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다.

무가선 수소 트램의 원활한 연료 확보를 위한 수소 생산기지도 구축한다.

KDI는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452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780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천145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단일 사업으로 7천300억원 가까이 증액시킨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202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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