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나라꼴이 대체 ...육군 간부들, 한미훈련 현장 욕설 술판 '고성방가'..."국민적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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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나라꼴이 대체 ...육군 간부들, 한미훈련 현장 욕설 술판 '고성방가'..."국민적 분노"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3.14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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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영관급 장교. 위관급장교, 부사관들 술판
-육군에서 파견나온 간부들 10여명...야밤에 술취해 욕설 고성방가등 부하들 의식안해
-"국회는 국방위열어 나사풀린 국방장관.합참의장 옷벗겨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련사진.[사진=페이스북].png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련사진.[사진=페이스북].png

"신원식 국방장관부터 나사가 풀린 것 아닌 가. 당장 바꿔라"

육군 장교들이 정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훈련 현장에서 욕설과 고성방가의 술판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고물가, 일본강정기가 좋았을지 모른다는 발언, 수사받는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 정부가 기가 막히다는 국민적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4.10 총선이 4주도 채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당 심판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훈련중인 장교등 국군간부들이 본분을 잊은 이탈행위다.

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께 육군 장교와 부사관 10여 명이 경기도 수원 소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내 강당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음주한 간부들은 FS 연습 증원 요원으로 한미연합사령부로 파견된 육군 간부들이다. 이 가운데는 영관급 장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술판을 벌인 제10전투비행단 강당은 FS 연습 참가자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곳이어서 여러 장병이 드나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부하들의 눈치는 개의치 않고 음주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육대전에 이들을 제보한 군인은 다수의 용사가 강당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간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하며 욕설이 섞인 고성방가를 하고 술 게임까지 했다"고 알려왔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련글[ 사진=페이스북].png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련글.[사진=페이스북].png

이어 "훈련 중이고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위중한 상황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간부들이, 심지어 파견지에서 이런 술판을 벌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 행동인가"라며 "훈련 기강과 군 기강이 무너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보자는 과연 위 파견지 부대 내 음주회식이 지휘관 승인 하에 이루어졌는지, 승인된 것이 아니라면 군은 꼭 해당 인원들을 찾아 이 일에 대하여 책임를 물어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

제보자는 합창의장은 물론 신원식 국방장관등을 즉각 해이한다며 분개했다.

제보자는 총선도 중요하지만 국회는 국방위를 소집해 신원식 장관과 함참의장을 소환해 탄핵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합참은 "관련 사항을 인지한 즉시 해당 인원들은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군은 해당 인원들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앞으로 연습기강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에서 대신 알려드립니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군 복무중인 간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훈련 중 목격한 황당한 일에 
대해 제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현재 수원 10전투비행단에서는 
FS훈련에 파견 중인 간부들이 있습니다.
지금 훈련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으나 
3월 13일(수) 00:10경 야간 훈련 중 
잠시 휴식을 위해 강당에 들어왔을 때 
보이는 광경에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간부들이 테이블을 깔고 강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두 그룹이나 무리지어 10~20명 
정도의 간부들이 음주 중에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인원 외 다수의 간부가 음주를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해당 장소는 훈련 중 용사를 포함한 장병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러 오는 장소였습니다.
심지어 다수의 용사들이 강당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간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를 하며 욕설이 섞인 고성방가를 하고 
심지어 술게임까지 하며, 강당 앞에서는 담배를 피며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하는 등 군기강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잠시 휴식하러 온 용사에게 지금 너네들은 야간근무시간이니 돌아가라고까지 말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한미연합 연습 중 음주사고가 
육군에서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훈련 중이고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모범이되어야 할 간부들이, 심지어 파견지에서 이런 술판을 벌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 행동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야 말로 훈련기강과 군기강이 무너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간부들은 군의 망신이고 군기강을 저해하는 인원들입니다.
해당 인원들을 용사가 보고 강당에서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간부로서 정말로 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과연 위 파견지 부대 내 음주회식이 지휘관 승인 하에 이루어졌는지, 승인된 것이 아니라면 군은 꼭 해당 인원들을 찾아 이 일에 대하여 책임를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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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에서 알려드립니다. ]
○ 관련 사항 인지 즉시 해당 인원들은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군은 해당 인원들을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앞으로 연습기강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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