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이영선 세종갑 후보 '공천 전격취소'...본인.배우자, 수도권 일대 아파트.오피스텔등 14채 보유
상태바
【단독】(1)이영선 세종갑 후보 '공천 전격취소'...본인.배우자, 수도권 일대 아파트.오피스텔등 14채 보유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24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마감된 중앙선관위에 이영선 후보자 재산 1억1966만2천원신고...'본지'확인으로 드러나
-민주당, 23일 밤 공천취소... 당공천 신청서에 허위 재산신고
- 전국처음으로 이영성 후보 공천취소...세종갑 류제화대 김종민 대결로 승부
-이 후보 아파트 4채 오피스텔, 상가, 임차권 7건보유...배우자 아파트3채 오피스텔 5채보유
-수도권에만 무려 10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소유...후보등록에 37억원 채무 
이영선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삿말을 하기위해 무대로 나오고 있다.[사진= 권오주 기자].png
이영선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삿말을 하기위해 무대로 나오고 있다.[사진= 권오주 기자].png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와 배우자가 세종을 비롯 경기도 일산, 수원, 인천시 검단, 대전 사구, 대구달서등에 14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등을 보유한  사실이 <본지> 제보로 알려져 공천이 취소됐다.

이로써 후보등록이후 전국에서 공천이 취소되기는 이영선 후보가 처음이며, 이로인해 세종갑구는 보수진영의 국민의 힘 류제화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후보간의 양자대결이 굳어졌다.

◇··· 23일 밤 <본지> 보도 이후 이재명 대표  "이영선 제명후 공천취소"

때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밤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해 갭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영선, 인천 검단.고양.일산.수원. 대전.세종.경기 구리, 대구 달서등에 14건 부동산 보유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상대 정당과 후보들이 인천 검단 4채의 아파트, 경기도 일산 2채아파트는 물론 7건의 오피스탤 보유에 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후보와 배우자의 채무가 37억원 대에 이르러 선관위에는 이 후보 재산이 1억 1966만월을 신고됐다.

23일 중앙 선관위의 후보자 등록명부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21일 마친 후보 등록 재산신고에서 이같이 접수했다.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의 부동산 보유현황.[사진=중앙 선관위 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의 부동산 보유현황.[사진=중앙 선관위 제공].png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소유로 7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아파트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아파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또다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세종시 반곡로아파트등 4채를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9가 길오피스텔△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상가△그리고 대전시 서구 도안동로 임차권등도 소유했다.

배우자는 아파트 3채와 오피스텔 5채등 8채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배우자는 아파트의 경우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또다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일현로 아파트를 소유했다.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  재산신고현황[ 사진= 선관위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 재산신고현황[ 사진= 선관위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의 채무내역.[사진=중앙 선관위 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의 채무내역.[사진=중앙 선관위 제공].png

또한 오피스텔은 △대구시 달서구 와룡로 31길 오피스텔△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오피스텔△또다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오피스텔△대전시 서구 도안대로△경기도 구리시 갈매순환로 오피스텔등 5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이 후보 본인과 배우자가 은행대출금, 제 2금융권 대출금, 임차보증금, 월세보증금등을 모두합쳐 37억 6893만원의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때문에 이 후보 부부는 특히 인천 서구에 4채의 아파트를, 경기도 고양에 2채의 아파트를, 그리고 수원 영통구에 2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해 일부 정당후보는 부동산 투기냄새가 난다며 이해가 되도록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관위 후보등록에 기재된 재산 신고내역[ 사진= 선관위제공].png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관위 후보등록에 기재된 재산 신고내역.[사진= 선관위제공].png

A 정당 B 후보는 "이 후보와 배우자가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9건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은 매우 석연찮은 부동산투기의혹이 아닌지  이 후보가 이에 대해 해명하라"라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건설시행사나 시공업자가 아닌 마당에 수도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여러채 보유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영선 후보는 23일 오후 <본지>가 이날 오전 <제보>된 이 후보의 재산신고를 확인하는 통화에서 "전세사기 변호등은 아니다"라며 일부 의혹을 전면일축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