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3일 밤 공천취소... 당공천 신청서에 허위 재산신고
- 전국처음으로 이영성 후보 공천취소...세종갑 류제화대 김종민 대결로 승부
-이 후보 아파트 4채 오피스텔, 상가, 임차권 7건보유...배우자 아파트3채 오피스텔 5채보유
-수도권에만 무려 10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소유...후보등록에 37억원 채무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와 배우자가 세종을 비롯 경기도 일산, 수원, 인천시 검단, 대전 사구, 대구달서등에 14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등을 보유한 사실이 <본지> 제보로 알려져 공천이 취소됐다.
이로써 후보등록이후 전국에서 공천이 취소되기는 이영선 후보가 처음이며, 이로인해 세종갑구는 보수진영의 국민의 힘 류제화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후보간의 양자대결이 굳어졌다.
◇··· 23일 밤 <본지> 보도 이후 이재명 대표 "이영선 제명후 공천취소"
때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밤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해 갭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영선, 인천 검단.고양.일산.수원. 대전.세종.경기 구리, 대구 달서등에 14건 부동산 보유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상대 정당과 후보들이 인천 검단 4채의 아파트, 경기도 일산 2채아파트는 물론 7건의 오피스탤 보유에 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후보와 배우자의 채무가 37억원 대에 이르러 선관위에는 이 후보 재산이 1억 1966만월을 신고됐다.
23일 중앙 선관위의 후보자 등록명부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21일 마친 후보 등록 재산신고에서 이같이 접수했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소유로 7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아파트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아파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또다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세종시 반곡로아파트등 4채를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9가 길오피스텔△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상가△그리고 대전시 서구 도안동로 임차권등도 소유했다.
배우자는 아파트 3채와 오피스텔 5채등 8채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배우자는 아파트의 경우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또다른 인천시 서구 검단로 768번길 아파트△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일현로 아파트를 소유했다.
또한 오피스텔은 △대구시 달서구 와룡로 31길 오피스텔△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오피스텔△또다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오피스텔△대전시 서구 도안대로△경기도 구리시 갈매순환로 오피스텔등 5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이 후보 본인과 배우자가 은행대출금, 제 2금융권 대출금, 임차보증금, 월세보증금등을 모두합쳐 37억 6893만원의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때문에 이 후보 부부는 특히 인천 서구에 4채의 아파트를, 경기도 고양에 2채의 아파트를, 그리고 수원 영통구에 2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해 일부 정당후보는 부동산 투기냄새가 난다며 이해가 되도록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A 정당 B 후보는 "이 후보와 배우자가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9건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은 매우 석연찮은 부동산투기의혹이 아닌지 이 후보가 이에 대해 해명하라"라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건설시행사나 시공업자가 아닌 마당에 수도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여러채 보유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영선 후보는 23일 오후 <본지>가 이날 오전 <제보>된 이 후보의 재산신고를 확인하는 통화에서 "전세사기 변호등은 아니다"라며 일부 의혹을 전면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