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 尹지지율, 전주보다 12%p올라 43%vs 부정 11%p떨어져 47%
-· 충청서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6% vs민주당 22%vs 조국혁신당 8%...국힘이 민주 2배 앞서
-충청서 여당다수당선희망 49%...정부견제위해 야당후보다수당선 34%
-비례대표정당지지는 국민의미래 44% vs 더불어민주연합 20%vs 조국혁신당15%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이영선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취소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국회세종이전등에 힘입어 충청에서 여권 지지가 폭등했다.
29일 한국갤럽여론조사결과 충청(세종·대전·충남·충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2%포인트(p) 나 올라 40%대를 기록했다.
충청권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국민의힘이 두자릿수나 오르고 민주당은 상승세가 주춤, 두자릿수나 떨어져 국민의힘이 2배나 높았다.
◇··· 충청서 尹지지율, 전주보다 12%p올라 43%vs 부정 11%p떨어져 47%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3월4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5.4%)를 <본지>가 충청권 중심으로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조사시점을 전후해 이영선 세종갑구 민주당후보의 겝투자와 허위재산신고등으로 공천취소와 제명속에, 지난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회를 전부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발표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먼저 충청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43%로 전국평균 34%를 9%p나 앞섰다.
이는 3월 3 주차때 31%(전국평균 34%)보다 오차범위밖인 12%p 가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47%(전국평균 58%)였다.
지난 3월3주차 때 58%( 전국평균 58%)보다 무려 11%p나 하락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人事)'(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전국 평가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9%), 70대 이상(7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8%), 30~50대(70% 내외) 등에서 많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4%, 중도층 26%, 진보층 8%였다"라고 분석했다.
◇··· 충청서 정당지지도 국민의힘은 46% vs민주당 22%vs 조국혁신당 8%
충청권내 주요정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46%(전국평균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 22%(전국평균 29%), 조국혁신당 8%(전국평균 12%), 개혁신당 4%(전국평균 3%), 무당(無黨)층 19%(전국평균 17%)다.
충청에서 국민의힘은 3월 3주차인 직전조사 31%(전국평균34%)에서 46%(전국평균 37%)로 무려 15%p나 급등했다.
충청에서 민주당은 직전조사 43%(전국평균 33%)에서 22%(전국 평균 29%)로 오차범위 밖인 11%p나 빠졌다.
양당의 격차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의 2배이상이 넘는 24%p로 나왔다.
조국.황운하의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7%(전국평균 8%)에서 1%p가 올라 8%(전국 12%)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4%(전국평균 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정당지지 분석에서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중도층은 민주당 34%, 국민의힘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4%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경우 3월초 첫 조사에서 6%, 지난주 7%, 이번 주 8%의 지지를 받아 신당들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다"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하여,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라고 해석했다.
◇··· 충청서 총선 기대 '여당 다수 당선기대' 51%, '야당다수당선' 42%
충청권에서 4·10 총선 결과에 대한 다수당선 기대여론도 나왔다.
이 조사에서 충청인응답자중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전국평균40%)에 달했다.
반대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전국평균 49%)로 나타났다.
정부지원을 위한 여당 후보 다수당선 기대는 지난 3월 3주차 때 33%(전국평균 36%)에서 무려 16%p나 폭등했다.
이와달리, 야당후보 다수당선 기대는 직전조사 57%(전국평균 51%)보다 13%p나 크게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성향 보수층의 77%가 여당 승리, 진보층의 8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라며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56%) 쪽이 많았다. 단, 여기서의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라고 해석했다.
갤럽은 "4년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3개월 전인 2020년 1월에는 49%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으나, 2월과 3월 초 양론이 팽팽해졌다가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고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직전 이틀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무당층 18%,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59%, 부정률 33%였다"고 덧붙였다.
◇···충청,비례대표정당지지는 국민의미래 44% vs 더불어민주연합 20%vs 조국혁신당15%
충청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44%(전국 평균 34%)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0%(전국평균 22%)로 나타났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간의 충청권 지지율격차는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을 2배나 뛰어 넘었다.
조국혁신당은 15%(전국평균 22%), 개혁신당 4%(전국평균 4%), 새로운미래 1%(전국평균 2%) 녹색정의당은 전국 평균2%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 갤럽은 "비례대표 정당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됐다"라며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포인트 많은 선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