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최민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진정한 지방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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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민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진정한 지방시대 개막"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10.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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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7일 오전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안 통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 앞줄 왼쪽부터 김동빈 세종시의원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순열 세종시의장 최민호세종시장 [사진= 세종시 제공].png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7일 오전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안 통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 앞줄 왼쪽부터 김동빈 세종시의원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순열 세종시의장 최민호세종시장 [사진= 세종시 제공].png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고 국토 균형발전도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6일)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세종시민과 함께 이를 환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이 문을 열면 국정 중심축이 서울에서 세종으로 바뀌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게 아니라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세종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 행정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세종 이남의 호남, 영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매우 반길 것"이라고 환영했다.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7일 오전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안 통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 [사진= 세종시 제공].png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7일 오전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안 통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 [사진= 세종시 제공].png

이어 "세종의사당 건립사업과 관련해 설계와 착공을 턴키 방식으로 하면 공기를 1년 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등에) 지속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제2세종 집무실 건립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칠 필요가 없는 사업으로, 현재 관련 예산 일부가 확보된 만큼 국회 세종의사당보다 더 빨리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등을 담은 국회규칙안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개정안이 마련된지 2년만인 지난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5명에 찬성 254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규칙안에는 정부세종청사내 입주한 12개 부처를 피감기관으로한 정무위원회등 12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따라 국회사무처는 정부세종청사와 금강 사이 61만6천㎡에 2028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등 관련부처는 총사업비 협의 등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사당 설계 공모와 공사 발주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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