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尹 "대전, 70년대 건립된 국방연구소와 이전한 방사청으로 방위 산업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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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尹 "대전, 70년대 건립된 국방연구소와 이전한 방사청으로 방위 산업육성"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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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권한, 지방에 이전....지역교육혁신 지원할 것"
-윤 대통령, 2일 대전컨벤션센터 방문'제1회 지방자치.균형발전 기념식' 참석
-"어디서든 다양성.개방성 존중되는 인재길러내는 교육혁신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본지DB].png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본지DB].png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기존의 국방연구소와 지난 7월 이전한 방사청과 함께 방위산업 꽃 피우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0년대 초반 국방과학연구소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첨단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왔다"라고 평가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지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방위산업이 이곳 대전에서 더욱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그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로,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해 "지역의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문화 접근성이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종합계획에 반영된 기회발전특구와 관련, 지방정부의 자체적인 역량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도 입지와 특성을 감안해 알맞는 비교 우위 산업을 발굴하고, 그에 부합하는 기업의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국가 균형발전은 지역도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지 각 기업들이 다 똑같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뛰는 곳일수록 발전하는 것인 만큼 지역도 서로 더 잘 살기 위해 뛰고 경쟁해야 된다"며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찾아 지방시대 전시관과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 대전시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이엑스포는 기존의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처음 통합한 것으로, 18개 시도 전시관과 비즈니스 전시관 등 31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이 새롭게 참여해 '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튜터(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영어 수업 장면을 보고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우수하고 훌륭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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