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3일 대폭삭감됐던 내년도 예산안중 R&D예산의 일부를 복원시키기로 했다. 지난 10일 원내 대책회의중 맨 왼쪽이 유의동 정책위의장.[사진=국민의힘 제공].png](/news/photo/202311/7301_16922_3242.png)
대덕연구개발 특구등에 적용될 삭감된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이 일부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3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돼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 R&D 예산 일부를 국회 심사 과정에서 복원하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예산안 심사 방안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공계 R&D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리고 산학협력 강화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읜장은 "세부적으로 올보다 각각 2000억 원, 3000억 원 줄인 기초연구 지원 분야와 정부 출연 연구 기관 예산은 급격한 변화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보완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구체적인 증액 규모에 대해선 야당과의 협의 과정, 정부 측 입장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R&D 예산은 올해 31조1000억 원보다 약 16.6%, 5조 2000억 원가량 줄어든 25조 9000억 원으로 편성, 과학 기술연구계에서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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