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의 어려움, 김기현 대표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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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의 어려움, 김기현 대표가 책임져라"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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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윤핵관 용퇴는 당연한 말씀”
-인요한, "한동훈.원희룡 좋은 결단 내려주실"
-인요한, 험지 출마 시사한 원희룡에 “고마워 눈물 난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식위원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충남도청 지사실에서 면담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 ].png
인요한 국민의힘 혁식위원장(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충남도청 지사실에서 면담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 ].png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당 대표가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김기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난 뒤 김기현 대표의 울산 출마설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몇 분들이 ‘지역구를 떠나면 안 되지 않느냐’ 한다고 해서 그런 말 앞장세워서 입장이나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그런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것은 모든 당의 구성원 책임”이라며 “누가 가장 책임이 있느냐, 당 대표다. 무한한 책임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가 무한한 책임 인정하지 않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가 끝난 다음 밑에 실무자들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고 본인(김기현 대표) 스스로 책임 안 지는 것 자체부터가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요한, 한동훈.원희룡 "좋은 결단 내려달라"

인 위원장은 김태흠 지사를 충남도청사에서 면담한 뒤 내년 총선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스스로 좋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인요한 국힘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면담을 갖기전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김태흠 충남지사와 인요한 국힘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면담을 갖기전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그는 ‘한 장관에게 따로 험지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제가 이민 정책 위원이다”며 “(한 장관과) 일을 같이 해봐서 친하지만, 최근에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최근) 행동하는 것 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 장관과 원 장관에 대해  인 위원장은  “이렇게 움직여주시는 자체가 혁신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다른 분들도 그분(원희룡 장관)보고 내려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으면 한다”고 했다.

원희룡 장관은 최근 인 위원장에게 전화해 험지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고 인 위원장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등 험지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이 원 장관 사례를 언급하며 당 지도부·친윤·중진 의원들의 불출마·험지 출마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최근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에도 울산에서 출마하는 게 유력하다는 지역 언론 기사 등에 대해선 “저는 들은 바가 없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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