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이상민, “내주 민주당 탈당… 어느당 갈지는 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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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이상민, “내주 민주당 탈당… 어느당 갈지는 더 고민”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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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오른쪽 세번 째)과 바로 옆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달 21일 카이스트에서 만나 국민의힘 혁신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오른쪽 세번 째)과 바로 옆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달 21일 카이스트에서 만나 국민의힘 혁신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이상민 국회의원(5선, 대전유성을)이 다음 주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에서 내리 5선을 한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배지를 달았지만 2008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 당시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가 이끄는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했다. 이후 2012년에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 3·4·5선을 했다.

이런 그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탈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다른 길을 모색할지 등은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이 의원은 다음 주 중에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대전유성구을의 민주당 구도에도 허태정 전 시장과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등의 총선판이 짜진다.

또한 내년 4.10 총선을 넉달 앞두고 현 ‘이재명 지도부’ 노선에 반발해 이탈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 의원은 지난달부터 12월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특히, '개딸당’이 된 민주당이 개과천선을 하고 본래의 민주당으로 돌아올 확률은 1%도 안된다는 데 절망감을 느낀다”라며 국민의힘 입당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었다. 

이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만나는 등 여권 인사들과의 접촉도 잦았다. 

민주당내 비명·혁신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도 당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당’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이탈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2일 현재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신당세력에 힘을 보탤지 등은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준석 신당’, 제3지대, 무소속 등 현재 정치권에 열려 있는 선택지가 많은만큼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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