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 예산출신 김홍일 후임에 충남당진 출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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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 예산출신 김홍일 후임에 충남당진 출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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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사진= 유 내정자 페이스북 켑처].png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사진= 유 내정자 페이스북 켑처].png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충남 예산출신 김홍일 위원장의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에 충남 당진출신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63·사법연수원 14기) 를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유 내정자 인선과 관련,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인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그리고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또 신설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이어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유철환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는 부친은 8·9·12대 국회의원과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지낸 유제연(89) 전 의원이다.

유 내정자는 판사와 변호사로 일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쓴 것으로 평가받는 법조인이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지체 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으로, 소수자를 돕고자 법조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2001년 대구지법 부장판사 시절에는 집단 따돌림을 당한 학생이 극단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지도 감독 소홀을 이유로 울산광역시교육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했다.

2006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일할 땐 검찰 조사를 받다가 수사관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에게 국가와 전 검사가 공동으로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1988년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당시 사법부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7년 퇴임한 이후에는 변호사로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내정 전까지 국민권익위 중앙행정 심판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 충남 당진(63) ▲ 서울대 법학과 ▲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 ▲ 전주지법 판사 ▲ 서울고법 판사 ▲ 수원지법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서울 중구 선거관리위원장 ▲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 ▲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겸 법률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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