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보 담수에 정의당 이은주.이혁재.환경단체들, "보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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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종보 담수에 정의당 이은주.이혁재.환경단체들, "보 해체하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1.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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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17일 세종보 현장 점검
-환경부.세종시와 시민단체등과 간담회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세종지역 갈등현안인 조치원 봉산2리 쓰레기 불법매립과 전동면 송송3리 소각장 건립, 세종보 해체등에 대해 팔을 걷고 나선 정의당 이은주의원이 지난해 4월 25일 국회에서 산단지역 문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이혁재 위원장 제공].png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세종지역 갈등현안인 조치원 봉산2리 쓰레기 불법매립과 전동면 송송3리 소각장 건립, 세종보 해체등에 대해 팔을 걷고 나선 정의당 이은주의원이 지난해 4월 25일 국회에서 산단지역 문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이혁재 위원장 제공].png

정의당과 세종환경관련 시민단체등이 오는 <본지 12일자>가 보도한 내달 금강 세종보 담수에 이어 5월부터 정상화한다는 세종시.정부의 입장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15일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이혁재)은 국회 환노위 소속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이 강 세종보 재가동에 따른 현장 상황 점검을 위해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여기서 세종보 재가동에 따른 보수 현장에서 환경부와 세종시의 보 처리방안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이어서 환경부및 세종시 담당자, 충청권 환경단체관계자들과와의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이은주 의원을 비롯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정책관, 물관리총괄과 박병언 과장, 물관리총괄과 정혜윤 담당관, 세종시 환경녹지국 관계자, 세종환경운동연합 박창재 사무처장, 세종참여자치연대 성은정 사무처장, 장남들보전시민모임 조성희 사무처장, 금강재자연화위원회 김봉균 부위원장,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은영 사무처장,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임도훈 간사 등이 참석한다.

4대강 보 처리방안과 관련,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문재인 정부당시인 2021년 1월  세종보 해체 등 보 처리방안을 확정했다.

같은 해 10월 용역사업 중간보고서에서는 2024년 6월 보 해체 착공 가능시기라고 명시했었다.

그러나 2022년 5월 정권이 바뀌고 환경부장관이 새로 취임하면서 2023년 4월 보고서에는 그 시기를 삭제한 채 공개하고 급기야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보 처리방안 재자연화 정책을 철회했다.

정의당 세종시당과 환경단체등이 지난해 11월  금강 세종에서 세종보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제공].png
정의당 세종시당과 환경단체등이 지난해 11월 금강 세종에서 세종보해체를 요구하고 있다.[사진=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제공].png

정의당은 "환경부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상 보를 개방하고 해체하는 '자연성 회복'이라는 기조를 삭제하고 의견수렴 절차나 연구 결과 등 근거없이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불명확한 기조를 내세워 물막이 보수작업과 담수를 실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의 '비단강프로젝트' 공약과 맞물며 금강을 유원지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보를 막아 상시 담수를 계획 중"이라고 꼬집었다.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자연성 회복' 기조를 정권이 바뀌자 단숨에 철회한 환경부를 비판하고 있다.

 4대강 정책 기조를 되살려 보를 막아 담수를 할 경우 금강을 서식처로 한 수많은 멸종위기종 생물들이 사라지고 생물다양성이 파괴되면서 결국에는 시민들의 생활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지난 12일자 보도에서 세종시와 정부가 세종보의 존치입장으로 선회한 가운데 이번에는 물을 채워 유람선을 띄운다는 계획은 내놨다라고 전했다.

세종보에 현재 8.6m인 수위가 담수하면 11.8m까지 오른다고 환경부는 보고 있다.

세종시는 보 담수를 계기로 금강 일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양편에 있는 선착장 2곳을 활용해 도선(渡船)을 운항하거나, 수상 레저용 보트를 띄울 예정이다.

여기에다 금강~중앙공원~수목원을 왕복하는 수륙양용 카트 운행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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