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6 운동권 핵심 함운경 국민의힘 입당...'정청래와 마포을서 대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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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86 운동권 핵심 함운경 국민의힘 입당...'정청래와 마포을서 대결하나'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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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운동권핵심으로, 86운동권 정치인들의  권력지향과 잇속챙기기 비판
-함운경, 고향 군산서 횟집하다  국민의힘 입당
-충남 금산출신 86운동권 정청래와 맞붙을 수도
함운경 서울대 삼민투 회장(태극기두른 인물)이 지난 1985년 5월 서울미문화원 점거사건후 점거를 풀고 해산하는 장면.[사진= 신수용 닷컵 제공].png
함운경 서울대 삼민투 회장(태극기두른 인물)이 지난 1985년 5월 서울미문화원 점거사건후 점거를 풀고 해산하는 장면.[사진= 신수용 닷컵 제공].png

"과거‘민주화 투사’들이 ‘반(反)대한민국’ 운동권 세계관을 바로잡아야겠다며 ‘민주화 운동 동지회’를 결성한다."(함운경, 2023.8월)

  '86 운동권 대표주자'로 활동하다 전향한 전북군산출신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59)이 국민의힘후보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

서울 마포을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정청래 국회의원(58, 3선)이 현역의원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서울 마포을이나 강서을 등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함 회장역시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함 회장은 언론 통화에서 "이철규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호남 출신이 많은 지역의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바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함운경 전 서울대 삼민투회장.[사진= 함 회장 페이스북].png
함운경 전 서울대 삼민투회장.[사진= 함 회장 페이스북].png

그러면서 "오늘 당인이 된 만큼, 당에서 하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당 공관위가 제안하는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함 회장의 출마 지역으로 당 공관위가 아직 공천을 결정하지 않은 서울 마포을이 우선 거론된다. 

이와 함께 3선을 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강서을, 경기 시흥, 군포 등도 후보지로 꼽힌다.

함 회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한국정치발전포럼 대표를 거쳐 2011이후 현재 파인파크 CTO,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 1985년 서울대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대표 인물이다.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독재와 맞서며 투옥되었다.

이후 광주학살의 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1980년대 학생운동사에 큰 획을 그었다.

지난 2016년부터 횟집을 운영했으며 2021년 3.9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면담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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