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4】내일로미래로당, "안희정.권선택 사면복권하라"...안 전지사 사면론에 논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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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4】내일로미래로당, "안희정.권선택 사면복권하라"...안 전지사 사면론에 논란일듯
  • 이정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2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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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미래로당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충청정치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내일로미래로 제공].png
내일로미래로당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충청정치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복권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내일로미래로 제공].png

4.10 총선을 앞두고 충청의미래당의 후신인 내일로미래로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복권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여비서의 성범죄관련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받아 복역한 안 전지사의 사면복권요구에 여성단체와 #미투단체의 반발도 우려된다.

 내일로미래로는 지난 26일 '4.10 총선 승리를 향한 정책발표'를 통해 '충청 정치인 안희정, 권선택을 사면 복권하라'라는 성명을 낸 사실이 27일 밝혀졌다.

내일로미래는 정책발표에서 "충청을 대변하는 정당을 자처하는 저희 내일로미래로(구.충청의미래당)은 다가오는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로 정책발표에 앞서 우리지역 정치 지도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권선택 전 시장의 사면 복권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분의 사면 복권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내일로미래로는 반목과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고 용서와 화해의 통큰 정치를 할수 있는 정당"이라며 "지금은 중원에 위치한 충청인이 하나되어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총선은 철늦은 진영논리와 이념논쟁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내는 저 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막아내는 크나큰 역사적 사명을 띄고 있다"며 "거대 양당 전횡과 횡포는 의회 정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일로미래로는 "양당은 정치꾼들의 직업소개소로 줄서기, 편가르기, 나눠먹기의 전당으로 전락한지 오래"라며 "우리 당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와 정서적 교양과 양심을 지닌 우리 충청인이 그 중립적 그리고 교량적역할을 할수 있는 정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4년전 충청중심의 대통합의 정치를 주창하며 탄생한 정당으로서 총선승리를 위해 9개 원외정당과 사회단체가 통합과 정책연대를 통해 결성된 '전국정당'"이라면서 "망국적인 지역 갈등과 이념, 성별, 세대, 빈부격차 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 되는 대통합의 정치를 추구하고, 도덕성 회복 운동을 통한 품격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고 했다.

한편 세종의 A총선후보를 비롯 일부시민단체는 내일로미래로의 안희정 전 지사의 사면복구 촉구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본지>에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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