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4시】4·10총선 공식 선거레이스 돌입…13일간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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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4시】4·10총선 공식 선거레이스 돌입…13일간 뜨거운 경쟁
  • 신수용 정치 대기자 권오주 기다
  • 승인 2024.03.27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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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사진=방송 갈무리].png
국회의사당.[사진=방송 갈무리].png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세종.대전.충남.충북 28개곳등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이슈가 많은데다, 무당층(부동층)과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변수여서 선거운동기간내내 표심경쟁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28일부터 4월9일 자정까지 선거운동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선거일 전날(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 명함 배부도 가능하다.

중앙선관위 전경.[사진= 중앙선관위 제공].png
중앙선관위 전경.[사진= 중앙선관위 제공].png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이 허용된다.

 다만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유의할 것은 정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대표 정당 및 그 정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안된다.

거꾸로 비례정당 소속 후보자 등이 지역구 정당이나 지역구 정당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날 시작한 재외국민 투표는 4월 1일까지 해외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8000여명이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진행된다.

◇···국민의힘, "거대 야당, 국정발목잡기 심판"호소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표밭갈이에 나선다.

여야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기 하루전인  27일 일제히 선전을 결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하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7일 한 유세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7일 한 유세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그러면서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공약했다. 서울의 '한강벨트'와 세종등 충청권 표심에 매달렸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거야 심판'과 '민생 회복'의 시작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국정 발목잡기를 부각하고, 나아가 피고인 신분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국회 입성을 막는 이른바 '명·국(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집권 여당의 민생 정책 실천력을 내세워 원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심판" 호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이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고 말씀하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민생을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14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을 방문해 이영선(세종갑.왼쪽) 강준현(세종을구 오른쪽 두번째) 후보, 이해찬 당상임고문(맨 오른 쪽)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정부 심판을 외칙고 있다. 맨오른쪽 이해찬 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 권오주 기자].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14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을 방문해 이영선(세종갑.왼쪽) 강준현(세종을구 오른쪽 두번째) 후보, 이해찬 당상임고문(맨 오른 쪽)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정부 심판을 외칙고 있다. 맨오른쪽 이해찬 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 권오주 기자].png

민주당은 투표일인 4월 10일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하고 있다.

현 정부 출범 후 2년간 피폐해진 민생 등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미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이채양명주'로 명명하고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있다.

원내 다수당을 1차 목표로 삼은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을 더해 과반 승리까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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