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 사의 표명재가후 가진 한동훈의 이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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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 사의 표명재가후 가진 한동훈의 이임사는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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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2월6일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이민청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2월6일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이민청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 대통령의 사의표명이 재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퇴임의 변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는 잘 하고 싶었고, 동료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한 일 중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저의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 일 것”이라고 구성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는 “검사 일을 마치면서도 같은 말을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든 그 일을 마칠 때 제가 똑같이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한 일 중 국민들께서 좋아하시고 공감해주시는 일들은 모두, 여기, 그리고 전국에 계신 동료 공직자들의 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함께 사랑하는 법무부 동료 공직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울 때도 더울 때도 청사에서 고생하신 여사님들과 방호관님들도 고맙고,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동료 시민들도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고백하건대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행운을 빈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한 장관은 이임식후 기자들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묻자 ‘나라를 위한 책임감’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비상한 현실 앞에서 (내가) 잘할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자신감보다는 동료 시민과 나라를 위해 잘해야 한단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런 뒤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라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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