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 성태윤 교수·안보실장 장호진 외교 1차관
-외교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
-외교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대기 비서실장 후임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교수,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기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이 인선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정부 초기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해 8월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 이전 명칭)에 임명됐다.
이 실장은 국정과제 추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실장은 지난달 신설된 정책실장으로 영전,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 등을 총괄하다가 이날 비서실장으로 옮겼다.
이 실장의 후임에는 성태윤 연세대 교수가 내정됐다.
성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에 충실한 경제학자로 평가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됐다.
장호진 1차관은 미국·러시아와 북핵 문제 등에 모두 해박한 정통 외교관으로서 외교부에선 '전략가'로 통한다.
장 차관의 이동에 따라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임명됐다.
김 대사는 외무고시 18회출신으로 북미 2과장, 외교부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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