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 尹 직무수행 긍정 평가 36%(3%p↑), 부정평가 53%( 4%p↓)
-충청권내 尹긍.부정평가 격차 17%p로, 직전 24%p에서 7%p 줄어.
-향후 1년 한국경기 '나빠진다' 10명중 5명...내집살림살이 엇비슷 44%
-'집값전망' 45% 내릴 것...'내 집 있어야' 73%
충청권에서 4.10총선 80일을 앞두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0명중 3명으로 늘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세종.대전.충청등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를 <본지>가 충청권 중심으로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충청권 정당지지도 '지지정당없음" 무려 30%.
세종.대전.충남.충북등 충청권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9∼11일) 조사 32%%에서 4%p가 오른 36%(전국평균 36%)로 조사됐다.
민주당도 지난 주조사 때 29%에서 3%p가 상승한 32%(전국평균 33%)로 나왔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민주당은 1%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정의당은 지난주 조사때 6%였으나 무려 5%p가 하락해 1%(전국평균 2%)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지난주 조사때 29%와 비슷한 30%( 전국평균 26%)로, 이번 총선에서 각당 승패의주요변수가 무당층확보여부임을 분명해졌다.
한국 갤럽은 전국적인 분석에서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26%, 민주당 지지가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가 35%였다"라고 소개했다.
◇···충청권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평가
충청권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6%(전국평균 32%)로 나왔다.
이는 직전 조사 33%보다 오차범위내인 3%p가 오른 수치다.
전국적인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이 꼽혔다.
충청권내 부정 평가는 지난주 57%에서 4%p가 떨어진 53%(전국평균 58%)로 조사됐다.
충청권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p로, 직전조사때 24%p보다 7%p가 줄었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47%)가 부정 평가(39%)를 앞섰고, 서울, 인천·경기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충청권의 향후 1년 경제관련 전망은
충청인들은 향후 1년간 한국 경기 전망은 52%( 전국평균 55%)가 '나빠질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했다.
'좋아질 것'은 19%( 전국 평균 16%), '비슷할 것'은 27%( 전국 평균26%)였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 전망은 '나빠질 것'이 31%(전국평균 29%), '좋아질 것'이 21%(전국평균 17%), '비슷할 것'이 44%(전국평균 52%)로 집계됐다.
앞으로 1년간 집값이 현재와 비교한 전망에서는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22%(전국평균 21%),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45%(전국평균 45%), '변화가 없을 것' 응답은 27%(전국평균 27%)였다.
충청인 응답자중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답변은 73%(전국평균 74%),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은 26%(전국평균 24%)였다.
한국갤럽은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14년 7월 조사의 54%에서 2017년 1월 63%, 2019년 3월 72%, 2022년 3월 79%로 올랐다"라며"이후 2022년 11월 조사에서 75%로 내린 뒤 이번 조사에서 더 내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