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내 인성과 덕성을 갖춰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 서금택 전 세종시의장이 26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서 전 의장은 지난 달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공천신청을 했으나 컷아웃되자 이의제기했는데도 이를 중앙당이 기각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왔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입당후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번 4.10 총선에서 세종시민들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 전 의장은 입당소감에 대해 "제가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한 동기를 말하겠다"라며 "저는 단순히 컷오프된 반발이 아니다. 그간 저는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희로애락을 같이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라며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사당이 됐다"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는 "공천에 눈이 멀어 오만하고, 사익추구만 정치 협잡꾼만 득세한다"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서 전 의장은 "그래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도층의 외연을 확장해 국민의힘이 승리하도록 열심히 돕겠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동지들과 다시는 참혹하고 가슴 아픈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 전 의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27일 오후 3시 이준배 세종을구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종의 원조 민주당원에다, '이해찬.이춘희.서금택'의 3각 체제로 세종 민주당을 이끌어온 중심축이었다.
그는 조치원에서 태어나 교동초등학교, 초지원중, 청주세광고, 충청대를 졸업한 뒤 1974년 전의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입문해 전의·연동면장과 행복나눔과장(현 복지정책과장)을 지냈다.
그는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2014. 07~2018. 06)을 시작,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2018. 07~2022. 06)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2018.07~2020. 06)과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