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토박이 정치인인 서금택 전 세종시의장이 26일 국민의힘에 입당, 같은 당 이준배후보(세종을구)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의장과 국민의힘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 전 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이같이 전했다.
서 전 의장은 지난 달 민주당 세종을구 공천신청을 했으나 컷아웃되자 이의를 제기했는데도 이를 중앙당이 기각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왔었다.
세종의 원조 민주당원에다, '이해찬.이춘희 서금택'의 3각 체제로 세종 민주당을 이끌어온 중심축이었다.
서 전 의장은 "내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27일 있을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서 전 의장은 조치원 토박이로 면사무소 일선공무원으로 시작해 면장과 연기군 과장, 세종시의원, 세종시의장을 지낸 분으로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서 전 의장의 영입을 계기로 이준배 후보가 반드시 을구에서 승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치원에서 태어나 교동초등학교, 초지원중, 청주세광고, 충청대를 졸업한 뒤 1974년 전의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입문해 전의·연동면장과 행복나눔과장(현 복지정책과장)을 지냈다.
그는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2014. 07~2018. 06)을 시작,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2018. 07~2022. 06)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2018.07~2020. 06)과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