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4시】 박근혜, 한동훈에게 "나라 어려운데 뜻 모아 단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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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4시】 박근혜, 한동훈에게 "나라 어려운데 뜻 모아 단합해야"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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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비대위원장 26일 박 전 대통령 대구시 달성군 사저 예방
-오전 11시부터 30분 회동…윤재옥·김형동·유영하 등 배석
-한, "국정 전반·살아오신 이야기 등 좋은 말씀 들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차담화를 나눴다.

이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동석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대구시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분간 얘기른 나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형동 비서실장 유영하 변호사등이 26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뒤 사저밖으로 나오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형동 비서실장 유영하 변호사등이 26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뒤 사저밖으로 나오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한 위원장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던가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라고했다.

그는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일정에 대해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박 전 대통령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때 약속했던 날을 잡아서 뵙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TK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을 놓고 대구 중남구와 경북 경산시 등 무소속 출마자로 인해 출렁이는 지역의 보수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서해 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다며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을 주재했는데 공감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으니 잘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의대 증원 문제도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박 전 대통령께서 여러 말을 했다. 그 부분은 한 위원장께서 따로 얘기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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