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근혜 전 대통령, 내달 5일 대구에서 탄핵 뒷얘기등 담은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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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박근혜 전 대통령, 내달 5일 대구에서 탄핵 뒷얘기등 담은 '북콘서트'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1.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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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연재된 회고내용등 담아 책출간
-지인 500여명 초청해 대구 인터불고 호텔서 개최
-북코서트에 국민의힘 대구지역의원들 대다수 초청못받아.
-"총선출마하는 측근 지원?" "수입없는 박 전 대통령 경제 활동?"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켑처].png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켑처].png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5일 대구에서 자신이 중앙일보에 써온 회고록을 소개하는 북콘서트(책 홍보 행사)를 연다.

 국내외 전직 대통령들이 회고록을 내는 일은 적지않지만 퇴임 대통령이 북콘서트 여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19일 대구지역언론들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설명절 직전인 다음달 5일 대구의 인터불고 호텔에서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북콘서트는 최근까지 중앙일보에 연재해온 회고를 마치면서 이를 모아 행사를 여는 것이다. 

중앙일보 연재를 통해 일부 공개된 박 전 대통령 회고록에는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과 국정농단 사태와 이어진 탄핵 과정을 둘러싼 뒷얘기와 소회, 해명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와관련, "우리도 적절치 않다는 뜻을 밝혔지만 책 홍보가 필요하다는 출판사 입장이 완고해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 북코서트에는  누구나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석하는  북콘서트와 달리 참석자 500여 명을 선발해 참석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TK) 의원 상당수도 초대를 받지 못하는 등 정치인보다는 독자층 위주로 초청 작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번 4.10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를 준비하는 측근인사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또한 2017년 2월 탄핵 여파로 대통령 연금을 받지 못해 이렇다할 수입이 마땅치 않은 박 전 대통령이 경제적 보탬을 마련하기위한 기회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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