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방문 한동훈, 총선출마설에 "충분히 설명…제 일에 최선"...무슨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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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 방문 한동훈, 총선출마설에 "충분히 설명…제 일에 최선"...무슨말 했나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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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관,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차 대전 방문
-한동훈 "개각은 제가 하는 것 아니다. 추측성보도에 언급자제" 
-"현장 방문, 그간 국회일정으로 못한 것...전임 장관들비해 현장방문 적을 것"
-대전의  지지자들 꽃다발과 환호받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어능력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 차에서 내리며 지지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 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어능력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 차에서 내리며 지지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 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12월 말 장관직에서 물러난뒤 총선 출마설할지에 대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시스템인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최근 '저의 중요한 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기자들이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묻자 "오늘 대전에 온 이유"라고 답했다.

후임 장관 인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개각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다. 후임에 대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우수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습득해서 우리 국민들과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드는 게 내게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어능력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 차에서 내리며 지지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사진=공동사진취재].pn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어능력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 차에서 내리며 지지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사진=공동사진취재].png

그는  "인구 구조가 바뀌면서 과학 인재 인력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카이스트 학생 1만1000명 중 1500명이 외국인 연구자"라며 "중요한 외국인 과학기술 인재들이 비자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비자 정책을 파격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대구 방문에 이어 대전과 울산 등 연속된 현장 방문이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국회 일정이 연속적으로 있어서 현장 방문을 하지 못했던 것뿐"이라며 "전임 법무부 장관에 비해 현장 방문 건수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송영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이날 한 라디오에 나와 '사법고시 합격했다고 갑질한다'는 발언에 대해 "일부 운동권 정치인들이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면서 재벌 뒷돈 받을 때 저는 어떤 정권에서든 재벌과 사회적 강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 "누군가는 대통령 탄핵도 얘기한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 주요 공직자들 한 바퀴 쫙 돌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고위공직자가 공직 생활 내내 세금 빼돌려서 일제 샴푸 사고 가족이 초밥 먹고 쇠고기 먹었다. 탄핵 사유가 되나. 헌법재판소도 그 정도는 인용할 것 같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시 중구 컴퓨터 기반 평가(CBT) 대전시험장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CBT 대전시험장은 외국인에게 각종 체류허가, 국적 취득 시 혜택이 주어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및 귀화용 종합평가를 상시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사진=법무부 제공].png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시 중구 컴퓨터 기반 평가(CBT) 대전시험장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CBT 대전시험장은 외국인에게 각종 체류허가, 국적 취득 시 혜택이 주어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및 귀화용 종합평가를 상시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사진=법무부 제공].png

한 장관의 문법이 여의도 문법과 다르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문법이라기보다는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나는 나머지 5000만 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이 건물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환호했다.이들은 한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나중에 대선 때까지 쭉!', '한동훈!'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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