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서 차기대통령감 한동훈 26% 이재명 24% 이낙연 5%...유보 37%[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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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서 차기대통령감 한동훈 26% 이재명 24% 이낙연 5%...유보 37%[한국갤럽]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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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여야 정당대표로 '용호상박' 팽팽한 경쟁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충청은 연속 2주 동률(33%)...전국은 9개월만에 20%대 추락
-4.10총선 비례대표의석...오차내에서 연동형이 병립형보다 수치상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 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본지 db].png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 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본지 db].png

충청에서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오차범위내 경합하는 것으로 2일 나왔다.

충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으나, 전국평균으로는 20%대로 떨어졌다.   

총선 70일을 앞두고 충청에서는 선거제 획정의 걸림돌인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 대해 '연동형'과 '병립형'에 대한 의견역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1월 30일~2월 1일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결과를 <본지>가 세종.대전.충남.충북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차기 대통령감 한동훈 26%>이재명 24%>이낙연5%>이준석 4%...유보 37%

충청에서 '차기 대통령감이 누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 위원장이 26%(전국 23%)로 수치상 제일 높았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 전국평균 26%),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5%( 전국평균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 전국평균 4%), 홍준표 대구시장1%( 전국평균 2%)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힘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첫주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충청권 여론 조사에서 각각 26%,24%로 경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한국갤럽 제공].png
한동훈 국힘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첫주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충청권 여론 조사에서 각각 26%,24%로 경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한국갤럽 제공].png

3%(전국평균 4%)는 그 외 인물을, 37%(전국평균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분석에서 "국민의힘 지지자(343명) 중에서도 63%가 한동훈을, 민주당 지지자(346명) 중에서는 63%가 이재명을 각각 지지해 각각 그 외 자당 소속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갤럽은 "한동훈은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 상승했으며 이번 23%가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재명은 2022년 3월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그해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 이어 8월 민주당 대표가 됐다"라며 "올해 1월 2일 부산 방문 시 흉기 피습, 수술 후 최근 당무 복귀했으며 이재명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다"라고 덧붙였다.

◇··· 충청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충청 33%vs 전국 29%

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1월 23∼25일) 조사때와 동률인 33%로 나왔다.

그러나 전국평균 긍정평가율은 29%로  지난해 4월 2주차(27%)이후 9개월 만에 20%대로 추락했다.

충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오히려 지난주 조사 때 60%보다 4%p나 내려간 56%( 전국평균 6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전국분석에서 "(지난해 4월 20%대 기록)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이번 주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충청권, 4.10 총선 비례대표의석배분 '연동형 40%', '병립형' 34%..."팽팽"

 오는 4.10 총선에서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 의석수 배분 방식 두 가지에 대해 충청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충청인들에게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배분하는 연동형'과 '지역구 의석 상관없이 정당 득표율 크기대로 배분하는 병립형' 중에서 어느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연동형 선호'가 40%(전국평균 34%), '병립형선호'가 34%(전국평균 38%)로 나타났고 27%(전국 평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참고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여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 비율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제도다. 

4.10 총선에서 정당득표에 따른 비례대표의석수 배분에 관한 충청권 여론 조사.[사진=한국갤럽 제공].png
4.10 총선에서 정당득표에 따른 비례대표의석수 배분에 관한 충청권 여론 조사.[사진=한국갤럽 제공].png

지난 2016년 4.13 제 20 대 총선까지는 병립형을 적용했고, 지난 2020년 4.15 제 21대 총선에서는 정당 득표율에 50%만 연동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다.

이과정에서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등의 이른바 위성정당이 출현해 본래 취지를 무색게 했다.

 당시 학계와 시민단체는 위성정당이 참여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무효 소송을 냈으나, 2022년 1월 대법원은 청구를 기각됐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응답률은 12.7%(총 통화 7,87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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