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해찬, "국회의원 한번 하겠다고 이리 저리가는 사람 정치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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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해찬, "국회의원 한번 하겠다고 이리 저리가는 사람 정치하면 안된다"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2.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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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png

오는 4.10 제 22대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3일 이른바 비명계인 민주당 탈당정치인을 강력 비판했다.

광주지역언론들에 의하면, 이 고문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이형석(민주당·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국회의원 한 번 해보겠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람들이 정치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행을 택한 이낙연 전 민주당대표와 이상민,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김대중 정신과 항심(恒心)을 가진 사람이 정말로 나라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2016년 광주 의원들이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에 다 따라갔는데 저는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저런 당은 오래 못 간다고 짐작했고 결국 당이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당내 경선을 둘러싼 잡음등과 관련, 이 고문은  "(이 고문이 민주당 대표이던 지난)2020년 우리가 180석을 얻는 선거 과정에서 공천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그래서 분열도 없었고 승리했는데 이번 총선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얼마 전 이재명 대표와 점심을 하며 사천하지 말고 시스템 공천을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며 "그래야 당도, 국회의원들도, 이 대표도 사는 것으로 이 대표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고 언급했다.

이 고문은 "전두환·노태우 때도 이렇게는 안 했는데 이런 무도한 정권은 처음 봤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다.또한 "이번 총선만 (민주당이)잘 이겨서 과반을 넘고 제1당이 되면 윤석열 정권을 엄하게 견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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