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은 언론이 문제다. 4)최민호 세종시장.시청 겨눈 9건 기사중 7건 내린 세종 A언론...이유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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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은 언론이 문제다. 4)최민호 세종시장.시청 겨눈 9건 기사중 7건 내린 세종 A언론...이유가 궁금하다
  • 권오주 기자 이정현 객원 기자
  • 승인 2024.0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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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A매체 지난해 9,10월 최 시장.세종시청 비판.의혹기사 7건 어느새 사라져
-세종시청 출입기자들 제보, "최 시장과 시청공무원, 독자양해 구하지 않고 삭제" 
-대전지검.세종북부서 A매체 기사근거로한 세종시장상대 고발 4건...불송치(각하)
-세종시청, "전화 받고 확인해보니 어느새 사라졌네...향후 대응 관련부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에 대해 9건의 문제점 지적과 의혹을 제기한 세종주재 A인터넷 매체의 기사중 최근 7건을 무더기로 기사를 내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청 출입기자 제보자 제공].png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에 대해 9건의 문제점 지적과 의혹을 제기한 세종주재 A인터넷 매체의 기사중 최근 7건을 무더기로 기사를 내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청 출입기자 제보자 제공].png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을 겨냥한 9건의 문제점 지적과 의혹을 제기한 세종주재 A인터넷 매체의 기사중 최근 7건을 무더기로 기사를 내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게시된 기사를 내리거나, 삭제할 경우 내용 오보(誤報)나 특정인, 특정단체의 인권과 명예훼손.공익저해, 범죄모방등일 때 시민과 독자들에게 양해나 설명을 해 또다른 의문을 해소하는게 상례다.

설 연휴직전인 지난 8일 세종시청 출입기자 3명은 <본지>를 인사차 방문, '세종의 A매체가 지난해 최민호 세종시장을 겨냥해 의혹을 제기하거나 비판한 기사 10건중 7건 정도를 내린(삭제한)것 같다"라고 <제보>했다.

제보한 기자들은 "A매체의 이 보도를 근거로 최 시장을 상대로 특정인(또는 특정단체)이 세종북부경찰서에 최민호 세종시장의 현수막 게시지시와 수뢰후 부정처사, 직권남용권리행사, 협박교사, 공직선거법 위반등 4건을 고발했으나 세종북부경찰과 대전지검이 모두 불송치(각하) 결정이 내렸다"라고 설명했다.[본지 2월 2일 단독보도등]

기자들은 "때문에 시민들과 독자들, 그리고 출입기자들은 왜 10건 가량의 비판과 의혹을 제기할 때는 언제고, 그후 이렇다할 해명이나 양해도 없이 7건 가량을 왜 삭제또는 기사를 내렸는 지 보도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궁금해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세종시측에 확인했더니 "확인후 연락하겠다"라고 밝힌 이날 오후 "확인해보니, 지난해 하반기 A매체가 쓴 (최)시장님에 대해 비판했던 기사가운데 7건정도가 지난해 말쯤 삭제됐는지 검색이 안된다"라고 답했다.

세종시청측은 "그 10건의 기사들을 근거로 시장님이 누군가로부터(경찰이 고발인을 공개하지 않음) 고발을 당해 심적 고통이 컸다"라며 "그러나, 다행히 경.검찰로부터 불송치(각하)결정을 내려 사건은 끝났으나 시청내 여론은 고발인에 대해 법적처벌을 하자는 것 쪽이나 당사자인 시장님이 아직 이렇다할 언급이 없어 대기하는 상태"라고 했다.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을 겨냥한 9건의 문제점 지적과 의혹을 제기한 세종주재 A인터넷 매체의 기사중 최근 7건을 무더기로 기사를 내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청 출입기자 제보자 제공].png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을 겨냥한 9건의 문제점 지적과 의혹을 제기한 세종주재 A인터넷 매체의 기사중 최근 7건을 무더기로 기사를 내려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청 출입기자 제보자 제공].png

그러면서 "A매체의 이같은 기사를 그대로 베껴 쓴 또다른 매체가 있는 지도 검토해 상응한 대응을 할지는 담당부서에서 검토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제보자>들이 제공한 최 시장과 세종시청등에 대해 세종시정의 문제점지적 의혹등을 제기한 A매체의 보도내용은 10건 가량이다.

구체적으로 (1)2023년 9월 3일자 '인구 U턴현상 세종시...최민호 시장 출범 최초' 마이너스'(삭제하지 않음) (2)같은해 9월6일자 최민호 시장, '소통'의 불편한 진실..."겉과 속 다른 이중성"(삭제) (3)같은해 9월 11일자 "두고보자"...'윗선'병폐의혹 보도하자 협박한 세종시장 비선 '파장'(삭제) (4)같은해 9월 11일 "숟가락 얹기?"...최민호 세종시장, '국회규치안'촉구 '구설'?(삭제) (5)같은해 9월 19일 "얘기해도 안 통해, 날려버렸어"...'비선' 장단에 춤춘 세종시장?(삭제)등이다.

또한 (6)같은해 9월 26일 최민호 세종시장 수상한 동행...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파장(삭제) (7)같은해 9월 26일 '2023 세종축제'예산 내역공개 '쉬쉬'..."비리 있나?"(삭제하지 않음) (8)같은해 10월 3일 A매체 B기자 칼럼-'세종축제'...비리로 얼룩진 '문화정원' 행사 어른 거려(삭제) (9)같은해 10월 5일 선관위, 최민호 세종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조사 (삭제)기사가 확인됐다.

그러나 제보한 기자들은 "B기자가 10건가량 세종시청이나 최민호 시장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의혹제기기사를 지난해 9, 10월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022년 7월 1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이준배 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png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022년 7월 1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이준배 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png

확인해보니 삭제되지 않은 B기자의 (1)2023년 9월 3일자 '인구 U턴현상 세종시... 최민호 시장 출범 최초' 마이너스' 기사와  (7)같은해 9월 26일 '2023 세종축제' 예산 내역공개 '쉬쉬'..."비리 있나?" 등의 기사는 세종시청 출입기자라면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공익적 성격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나머지 기사는 오보인 지, 사실이 아닌 지, 또 다른 무엇이 있는 지를 가릴수 없으나, 매체측의 일방적인 삭제나 기사내림으로 보여져 세종언론계와 세종정가에서 의아해 한다.

세종시의회 C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 본지>와의 통화에서 "진위를 떠나 A매체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집행부(세종시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나 5분발언을 통해 따지려고 했는데, 해당 기사들을 아무런 해명없이 지웠다니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라고 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2023 7.5.[사진=본지db].png
세종특별자치시청 2023 7.5.[사진=본지db].png

C 시의원은 "기사를 내리거나 삭제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되거나, 인권.명예훼손, 마약.극단적선택.강도등의 모방범죄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을 때가 아니냐"라며 "그러나 아무런 해명이나 시민, 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삭제(기사내림)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내 모 부처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거나 오보라면  아예  게시하지 말든지, 게시한 기사내용에  잘못이나 하자가 있다면 당사자 관련 관청 관련 단체,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삭제하는 게 상례"라며 "이런 절차나 이해구함이 없으니, 역시 기사를 내릴 만한 뭔가있는게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A매체 B기자와 13일 오후 전화 통화를 갖고 의혹들을 물었다.문답요지.

▶▶(기자 질문)=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해 4건(수뢰후 부정처사, 직권남용권리행사, 협박교사, 공직선거법 위반)고발 사건 B기자가 한 건가?
▷▷(B기자 답변)=그거. 왜?

▶▶ 그 기사, (최시장을) 고발하고 내렸다고하는 데?
▷▷지나 간 얘기인데...

▶▶그 고발사건 어찌됐던 불기소(불송치.각하)됐는데?
▷▷취소해서 그런 거지.

▶▶최시장측(세종시청측)은 (고발인이) 취하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사실은 왜 관심 쓰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서로 감정보다, 감정이 발단이 되어서 내나름 대로 이렇게 해서 될 사항이 아닌가 판단했고, 최시장 측도 잘하다가왜 그러느냐해서...서로 이렇게  잘 대화가 되니까.

▶▶ (피고발자인)최시장 측과 상의나 대화가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의도가 뭔지 나는 모르지만, 말도  많아고. 어떻게 서로 갈등봉합하고 서로 마무리가 잘 된 것이다.

▶▶이외에 (최시장의 의혹제기와 비판성)기사 7건을 최근 내린 것은?
▷▷ 내린 것은 내린 것 대로 팩트에 안맞는 것도 있고, 우리 언론(인)끼리 얘기지만 과한 것도 있고 이런 건데. 어쩧거나 그런 것은 본사가 내렸으면 좋겠다해서.

▶▶ (최시장측이나 세종시청 전임 공보관등이 기사)내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나?
▷▷요구라는 것이라고 말할 것도 없지. 내가 선의로 내려 드린 것이다. 왜냐면  내가 처음부터 최시장과 나쁜관계로 출발한게 아니고 여러가지 정권(세종시장)이 바뀌면서 기대를 걸고 내나름대로 1년정도를  허니문으로 본 것이다. 1년 정도는 (최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를 많이 썼다. 조건도 없고. 아마 1년이 지나고 하나 둘 흔적들이, 비판 할 것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비판 한 것이다.
최 시장측은 의아했겠지. 비판기사를 쓰니까. 그러나 그런 시점에 쓸 만큼 썼으니까.

▶▶(지난해 7월 9일)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모임에서 공동대표 2명의 의견충돌과) 다툼이 있을 때 최시장이 참석했나?
▷▷그거는 그앞에 누가 (기사로)썼잖아. 지난 얘기지만 비단강에 있으면서 내가 불필요하게 한다는 게 이율배반적이다. 비단강의 취지는 좋은 거고 누군가 해야해야하고 환경을 좋아하니까, 참여한 거지. 그런 입장차이, 그런 기사가 나가니까 내가 오해를 많이 받았다. 내가 언론인이니까 언론에 (얘기)해준게 아니냐해서. 지금은 (최 시장을) 그렇게 생각해.  도와 드려야 되지 않나, 시장이 많이 어려우니까, 언론이 긍정적으로 쓰고. 세종시의회도 기울어진 운동장? 국회의원도 없고, 전임시장이 X만들어 놨고, 언론이 도와줘야하지 않겠나. 내가한 얘기는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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