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현역 김두관37%vs 현역 김태호40%,경기분당을 현역 김병욱vs김은혜 각 36%
-서울 중·성동갑,임종석33%vs 윤희숙30%, 추미애31%vs윤희숙 33%
-서울 동작을, 현역 이수진 37%vs 나경원 41%, 추미애33%vs 나경원44%
-공천진행중... 곳곳이 오차내 초 접전 우열 못가려
4.10 총선을 50일 앞두고 주요정당마다 공천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총선 최대격전지 전국 6곳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결과가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KBS 9시 뉴스에서 공개된 이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6개 지역구 성인 남녀 500명~ 최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화면접 조사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경기도 수원정은 ±4.3%p, 나머지 5개 지역구는 ±4.4%p다.
현재는 예비후보들에대한 공천심사기간으로 다소 유동성이 있으나, 일부지역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곳이서 참고자료로 충분하다.
무엇보다 제 3지대 정당등이 후보를 낼경우는 큰 변수가 될수가 있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재명vs 원희룡 맞대결...인천 계양을
인천시 계양을은 지난 2004년 신설된 지역구로 한차례 재보선을 제외하고 20년간 민주당이 승리한곳으로 국민의힘은 험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저격수'라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승부를 벌인다.
여야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란 이름이 불린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 간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이 대표가 44%, 원 전 장관이 34%로, 이 대표가 10%p 앞섰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응답자의 53%가 이 대표를, 31%가 원 전 장관을 택했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33%로 오차범위내다.
2년 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충남 보령출신으로 관세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10%p 정도 차이로 당선됐다.
◇···서울 동작을, 현역 이수진 37%vs 나경원 41%, 추미애33%vs 나경원44%
현역 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공천확정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간의 가상대결시 이수진의원 37%, 나 전 대표 41%로 오차 범위 안에 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이 의원을, 50%가 나 전 대표를 뽑아 나 전 대표가 앞섰다.
이와 달리 추미애 전 장관과 나경원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선 추 전 장관이 33%, 나 전 대표가 44%의 지지를 받아 나 전 대표가 11%p나 앞섰다.
◇···경기 수원정 지역구...박광온vs이수정
경기수원정 지역구는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5석 모두를 휩쓸었다.
수원정에서 현역 의원인 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대결을 벌인다.
가상대결시 후보 지지도는 박 의원 38%, 이 교수 30%로 오차 범위 내로 나왔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2%로 나타나 역시 오차 범위 안이며, 개혁신당은 6%다.
다만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견제론이 52%로 정부 지원론을 14%p 앞섰습니다.
◇··· 초미관심 경기분당을구 김병욱vs김은혜 각 36%...민주당 29%vs국힘 41%
경기 분당을은 앵커출신으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현역인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김 전 수석과의 가상 대결에서 각각 36%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9%, 국민의힘이 41%로 국민의힘이 우세했고 개혁신당은 7%다.
◇···전직 경남지사 김두관vs김태호가 맞붙은 경남 양산을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중심인 경남 양산을지역구 역시 최대의 격전지다.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중진 의원인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맞붙으면서 전직 경남도지사 간 대결로 확정됐다.
가상 대결 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 37%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40%로 오차 범위 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43%로 여당이 우세했다.
◇··· 서울 중·성동갑,임종석33%vs 윤희숙30%, 추미애31%vs윤희숙 33% 오차내접전
서울 중·성동갑역시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1대 1 가상대결을 가정했을 때 후보 지지도는 임 전 실장 33%, 윤 전 의원 30%로 오차 범위내다.
임 전 실장이 아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추미애 전 장관 31%, 윤희숙 전 의원 33%로 역시 오차 범위내다.
전국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후보와 지역 현안에 밝은 후보 중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건지 묻자, 인천 계양을 등 6개 지역구에서 모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지역 현안에 밝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자세한 개요나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나 KBS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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