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저격...충남 논산의 판사출신 이수진 탈당선언, 노웅래 당대표실서 무기한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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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저격...충남 논산의 판사출신 이수진 탈당선언, 노웅래 당대표실서 무기한 단식 농성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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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이재명, 백현동 판결문보고 국민상대 거짓말한다"
-노웅래,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게 저 혼자가 아닌데..."이재명 저격
-박용진, "재심요청했는데 공관위 회의전에 기각됐다 문자와"
-김한정, "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말하는 시스템이 이런 것이냐"
이수진 국회의원.[사진= 이 의원 페이스북 ].png
이수진 국회의원.[사진= 이 의원 페이스북 ].png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에서 22일 오후 컷오프된 충남논산출신인 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의원이 탈당선언을,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의원은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의 민주당 탈당은 현역의원으로서 김종민(재선)·이원욱(3선)·조응천(재선)·김영주(4선) 의원에 이어 5번째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당과 국민의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를 작심 비판 했다.

그는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다른 당에 가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지만 동작을의 승리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만약 어이없는 전략공천을 한다면 그래서 주민과 당원들이 '어떻게라도 뛰어달라'고 하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노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와 기준이 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후 당 공관위의 컷오프에 대한 해명등을 요구하며 당대표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사진= 노 의원 페이스북].png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오후 당 공관위의 컷오프에 대한 해명등을 요구하며 당대표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사진= 노 의원 페이스북].png

그는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게 저 혼자가 아닌데, 이 지역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건 명백히 고무줄 잣대"라며 "이건 공천 전횡이고 공천 독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포함된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 의원도 이날 당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히며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당헌·당규상 절차에 따라 재심을 요청했다"며 "공관위 회의도 있기 전에 문자 하나 보내 기각이라고 하면 이 결과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공관위가 재심위로서 역할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제게 일방적으로 보낸 기각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분명하고, 당헌·당규상 위반이라 무효"라고 말했다.

이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재심 과정이 당규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절차에 따라 공관위원장이 이의신청자들이 제출한 소명 자료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로부터 이관받은 자료를 함께 심사한 결과 이유가 없다고 인정해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정 의원은 입장문에서 "재심 청구에 관한 통지가 '명백한 하자가 없기 때문에 재심 청구를 기각한다'고만 돼 있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알려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명백한 하자가 없다는 것을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말하는 시스템이 이런 것이냐"며 "정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면 재심 과정을 통해 당사자를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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