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천.보령서 6번째 도전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서천 유권자, 장동혁 보령의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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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천.보령서 6번째 도전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서천 유권자, 장동혁 보령의 3분의 1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3.29 0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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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서천군수.청와대 비서관.충남도 문화부지사등 거친 서천의 대표정치인
-서천에서 20년전 독립선거구일 때 이긍규 자민련의원이후 모두 보령에 뺏겨
-보령출신인 김태흠.장동혁과 초접전벌이다 막판에 역전패 아쉬음
4.10총선 충남서천.보령 선거구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과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사진= 각 후보 페이스북].png
4.10총선 충남서천.보령 선거구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과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사진= 각 후보 페이스북].png

열흘  남은 제22대 4.10 총선까지 6번 째 출마하는 후보가 있다.

다름아닌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64)다.

5만 여명의 서천출신으로 한 선거구인 15만명의 보령시 지역 후보들과 겨루는 바람에 출마횟수가 늘었다.

상대당 후보들은 그간 한나라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였다.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총선 서천.보령선거구 공천자가 서천 수산물특화시장현장을 점검하는 같은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당시 상활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나전 군수 페이스북].png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총선 서천.보령선거구 공천자가 서천 수산물특화시장현장을 점검하는 같은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당시 상활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나전 군수 페이스북].png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 지사가 국회의원을 사퇴한 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동혁후보와 연거푸 겨뤘다.

김태흠 지사와 장동혁 후보는 모두 나 전 군수의 고향인 서천보다 인구수가 3배나 많은 보령출신이다.

지난 15대때 독립선거구인 서천에서 이긍규 전 자민련 국회의원(서천 한산)이후 서천출신으로는 단한명의 국회의원이 나오지 못했다.
 
 나 전 군수는 서천에서 태어나 서천에서 초, 중학교와 공주사대부고, 성균관대를 졸업한뒤 서강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탁한 인물로 노 전 대통령은 현직일 때  나 전 군수를 보러 서천에 내려와 서천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할정도였다.

주로 서천에 들러 장항의 솔밭을 좋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장항의 단골 횟집도 찾곤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청와대 자치비서관과 3선 서천군수를, 그리고 양승조 충남도에서 충남문화부지사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8년12월 1일 서천을 방문, 나소열 군수(맨 오른 쪽)등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 신수용 닷컴DB].png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8년12월 1일 서천을 방문, 나소열 군수(맨 오른 쪽)등과 함께 걷고 있다.[사진= 신수용 닷컴DB].png

총선에서 김태흠 후보와 초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막판에 보령에서 김태흠 후보쪽으로 몰려 번번히 밀렸다.  

나소열 전 군수는 이어  김태흠 국회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퇴해 실시된 2022년 6.10 보궐선거에 장동혁 국회의원과 대결을 벌였다.

6.10 보궐선거에서는 3만9960표를 얻은 보령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3만8377표를 얻은 나소열 후보를 1583표차(2.03%p)로 근소한 표차로 눌렀다.

장동혁 국민의힘 서천보령 총선후보(왼쪽)과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장.나 후보 페이스북].png
장동혁 국민의힘 서천보령 총선후보(왼쪽)과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장.나 후보 페이스북].png

당시 후보간 지역별로 특표율이 그 '팔이 안으로 굽는' 현상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보령에서 5만2496명이 투표자에서 장동혁 후보는 2만8202표를 얻어 나 후보가 얻은 2만2217표보다 5985표 11.87%p 많았다.

2만9262명이 투표한 서천군에서는 장동혁 후보는 1만1758표를 얻었고, 나 후보는 1만6160표로 나 후보가 4402표 15.77%p를 더 얻었다.

그러나 합산에서 장 후보는 3만9960표, 나후보는 3만8377로, 장후보가 1583표차로 이겼다.

이런 아픔속에  장 의원과 나전군수는 이번 4.10 총선에서 두 번째 대결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을 통해 장동혁 후보를, 민주당도 3인 경선을 거쳐 나소열 전 서천군수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나소열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김태흠 국회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퇴해 실시된 2022년 6.10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 대결을 벌이게 됐다.

충남 서천.보령선거구 예비후보등록 명단 2024. 03.03.[사진= 선관위제공].png
충남 서천.보령선거구 예비후보등록 명단 2024. 03.03.[사진= 선관위제공].png

 민주당 나소열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인 경선을 걸쳐 후보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보령시민들과 서천군민들이 더 나은 삶, 무능하고 무도한 정부 심판,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도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서천·보령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그 뜻을 받들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바른 정치로 국회를 바꾸겠다. 국민들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혁신하고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에는 이들 두사람과 개혁신당 이기원, 무소속 장동호 후보(현 깨끗하고 풍성한 대한민국 바다만들기 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4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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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 2024-03-29 15:11:27
장동혁 후보가 매우 훌륭하더라구요. 이번에 국힘당 비대위에서 더 큰 역할을 했지요. 꼭 당선 되어서 더 큰 일 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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