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임종석, "컷오프 결정 재고요청 묵살, 이재명 뜻 알았다"
상태바
【속보】 임종석, "컷오프 결정 재고요청 묵살, 이재명 뜻 알았다"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3.02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된데 따른 국회소통관에서 이에대한 입장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된데 따른 국회소통관에서 이에대한 입장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임효진 객원기자].png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자신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청을 묵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속내는 충분히 알았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 게시 글에서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유감이다"며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배제에 따라 독자노선을 예고한 친문(친문재인) 홍영표 의원 등 논란이 이는 경선 과정을 두고 장시간 토론했다.

물론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도 번복이 없었다.

그런데다 임 전 실장의 재고 요청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28일 자신 컷오프 결정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서울 중.성동갑에 대한 의결사항을 재고해달라"며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 전 실장은 출마를 희망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지역을 계속해서 찾아 선거 운동과 비공개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역시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역시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외 다른 지역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지도부와 공관위, 전략공관위가 협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