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정당지지율 국힘 42%, 민주 33%, 무당층 16%
-충청, 윤대통령 의대정원확대로 긍정 평가 42%vs 경제난으로 부정 51%... 9%P차이
오는 4.10총선을 40일앞둔 가운데, 충청인들은 정부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한다는 응답이 10명중 4명 이상에 달한다는 조사가 1일 나왔다.
또한 충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긍정평가가 5%P가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 6%P나 올라 40%대로 조사됐다.
◇···충청인, 4.10 총선서 국힘다수당선기대가 민주당 기대보다 8%p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8%)를 <본지>가 충청권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인에게 다가오는 4.10총선결과 희망에 대한 물음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 전국평균 38%)로 나왔다.
이는 2주 전 조사 (2.13일~15일.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때 44%(전국평균 36%)와 동률이다.
반면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6%( 전국평균 35%)로 조사됐다.
2주전 조사 때 29%(전국평균31%)보다는 7%P가 올랐다.
그러나 충청에서 정부지원위한 국민의힘 다수당선기대와, 정부심판위한 제1야당 지원기대응답간의 격차는 8%p로 오차범위 밖으로 여당지원론이 앞섰다.
이어 제 3지대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한다는 응답은 13%(전국평균 16%)이며 답변유보층은 8%(전국평균 11%)였다.
2 주 전에 제 3지대 기대가 전망은 17%(전국 평균18%)였다. 의견유보는 11%(전국평균 14%).
갤럽은 전국적인 평가에서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6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53%로 두드러졌다"라며 "하지만, 다른 연령대의 지향성은 상대적으로 흩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7%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중도층에서는 세 가지 주장이 비슷하게 갈렸다"라며 "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50대 이하 열에 6,7명은 범야권으로 기운다"라고 분석했다.
◇···충청인,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민주당>무당층 순
충청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2%(전국 평균 40%)로 우세했다.
이는 직전조사(2.20~22일)때 36%(전국평균 37%)보다 6%P나 오른 수치다.
민주당은 직전조사 때 34% (전국평균 35%)보다 1%P가 하락한 33%(전국평균 33%)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격차는 9%P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녹생정의당 3%(전국평균 2%), 개혁신당 3%(전국평균 3%), 새로운미래 1%(전국평균 1%),진보당 1%(전국평균 1%) 무당층 16%(전국평균 19%)였다.
전국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3%, 민주당은 26%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인천·경기,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스스로 중도층으로 분류한 응답자의 33%는 민주당을, 28%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정당지지도 분석에서 "최근 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되어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에다,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라고 봤다.
지난주 측면별 정당 이미지 평가에서도 민주당 지지자가 국민의힘 지지자보다 자신이 지지정당을 박하게 평가했다"고 풀이했다.
◇···충청권서 윤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평가↑. 부정평가↓
충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2%(전국 평균39%)로 40%대다.
이는 직전 조사때 37%( 전국평균 34%)보다 각각 5%P 늘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7월 첫째주 38%를 기록한 뒤 지지율이 40%에 육박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22년 6월말(43%) 이래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은 적은 없다.
반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57%(전국평균 58)보다 6%P 떨어진 51%(전국평균 53%)였다.
충청에서 긍정.부정의 격차는 9%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21%가 ‘의대 정원 확대’를, ‘외교’라는 응답은 12%였다"라며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이 10%로 뒤를 이었다"라고 밝혔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