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의대 90명등 충청권 7개 대학에 549명배정...충청권의대 정원 970명늘어[ 각대학 배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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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의대 90명등 충청권 7개 대학에 549명배정...충청권의대 정원 970명늘어[ 각대학 배정표]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4.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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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권 정원 충남대 90명 늘어 200명  건양대 51명 늘어 100명, 을지대 60명늘어 100명 배정
-충북대 151명늘어 200명 ,단국대 천안분교 80명 늘어 120명 순천향대 57명 늘어 150명 건국대 분교 60명 늘어 100명 배정
-정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대학병원의 의료진.[사진= 방송뉴스 갈무리].png
대학병원의 의료진.[사진= 방송뉴스 갈무리].png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충남대 90명 건양대 51명을비롯  충청권 7개 대학에 549명등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의약분업으로 의대정원이 축소된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그러나 서울지역 정원은 단 1명도 늘어나지 않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의대 입학증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정했다.

◇···충청권  7개 의과대 549명 늘어 입학정원 총원 970명...각 대학 증원배정

교육부는 2월 22일~3월 4일까지 해당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000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정했다.

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전체 82%인 1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0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충청권은 7개 대학에서 529명이 늘어 총원 950명이됐다.

 이가운데 △충남대(기존입학정원 110명→ 200명. 90명 증원)△충북대(49명→200명, 151명 증원) △건양대 (49→100명,51명증원)△ 을지대 (40명→100명,60명증원)△단국대 천안분교 (40명→120명,80명증원)△ 순천향대(93명→ 150명,57명증원)△ 건국대 충주분교 100명(40명→100명,60명증원)이 배분됐다.

2025학년도 의과대 학생정원 배정결과.[사진= 교육부 제공].png
2025학년도 의과대 학생정원 배정결과.[사진= 교육부 제공].png

비 충청권 대학별로는  △ 강원대 132명 △ 연세대 분교 100명 △ 한림대 100명△ 가톨릭관동대 100명 △ 동국대 분교 120명△ 경북대 200명 △ 계명대 120명 △ 영남대 120명 △ 대구가톨릭대 80명 △ 경상국립대 200명 △ 부산대 200명 △ 인제대 100명 △ 고신대 100명 △ 동아대 100명 △ 울산대 120명 △ 전북대 200명 △ 원광대 150명 △ 전남대 200명 △ 조선대 150명 △ 제주대 100명 이다.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었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 성균관대 120명 △ 아주대 120명 △ 차의과대 80명 △ 인하대 120명△ 가천대 130명이다.

다만 정부는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

◇··· 정부의 의대 증원 배정과 향후 입장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배정 기준을 토대로 정원을 나눴다고 밝혔다.

우선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지역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 학생정원 배정결과를 발표하기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방송갈무리].png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 학생정원 배정결과를 발표하기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방송 갈무리].png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 의지 등을 검토했으며, 학교별 신청 규모 안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

의료계는 여전히 집단 사직 등으로 맞서며 정부 정책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별 대학의 증원 규모를 공식 발표하면서 증원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라며 "교육부는 대학의 파트너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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