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의대 교수 370명, "전공의.의대생 처벌.불이익 없이 학교돌아오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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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의대 교수 370명, "전공의.의대생 처벌.불이익 없이 학교돌아오길 기대"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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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병원(대전시 중구 문화동).[사진= 충남대병원 제공].png
충남대학병원(대전시 중구 문화동).[사진= 충남대병원 제공].png

충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가 정부 의대증원 반대와 함께 전공의들의 처벌과 불이익없이 학교로 돌아오기를 촉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충남대 의대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 370명으로 구성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전날(1일) 성명을 통해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는 현재의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재고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국 의대 증원 희망 수요조사에서 의대 전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과도한 증원 인원을 제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 집행을 밀어붙이면서 정부가 내놓은 저수가 개선과 의료사고 대책 또한 구체적인 재정 투여나 실행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학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세밀하고 전문적인 업무임에도 일방적으로 2천명 증원을 결정한 것은 의학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의 전문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제자들이 휴학과 사직을 선택한 이유, 그들의 좌절감과 사회로부터 받는 모욕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우리는 학생과 전공의가 어떠한 처벌과 불이익 없이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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