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에게 박수를】(2)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을구 서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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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에게 박수를】(2)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을구 서면 인터뷰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3.16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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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세종시민권익위해, 국회의원이란 권한 갖고 일할 것"
-"세종시에 미래세대가 많은 특성상 교육과 돌봄, 마을의 문제 해결에 집중"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세종국립대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마을돌봄시스템"
-"38살 젊은 정치, 지방의정경험, 능력, 세종사랑정신을 바탕으로 세종을 위해 최선"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세종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세종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종지역에도 출마, 나라와 세종을 위해 헌신을 약속하며 주요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했습니다. 우리 모두 이들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본지>는 유권자와 시민들에게 올바른 인물 선택을 위해 주요후보들의 서면인터뷰를 갖습니다. 게재순서는 답변순서이며, 질문은 공통질문 6개 개인질문 1개로 했습니다.<편집자주>

 공통질문1) 왜 4.10총선에 출마하셨습니까.

▶▶저는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세종에서 태어나 세종에서 살아왔습니다. 학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친구,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늘 안타까웠습니다. 왜 떠날 수밖에 없는가 고민했고, 내가 시의원이 되어서 바꿔보겠다는 마음으로 28살에 지방선거에 나섰고,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이 되었습니다.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주민분들의 세세한 민원부터 조례가 필요한 일은 조례를 만들며 하나하나 해결했습니다. 그렇지만 시의원의 역할에는 분명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고, 내가 사는 이 도시의 문제를 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으로서 일하며 현실에 막혀 할 수 없었던 일, 세종시와 시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법을 만들고 바꿀 수 있는 권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합니다. 우리 세종시를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공통질문2) 세종시나 세종을구의 서둘러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난 1차 공약 발표를 교육, 돌봄, 마을 분야에 대해 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 철도, 개발 관련 공약은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일입니다. 저는 교육, 돌봄, 마을 관련 공약을 통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우리 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봅니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했고, 그동안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던 우리 시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0.97명을 기록하며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의 위기입니다. 
우리 세종시도 같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많은 우리 시의 특성상 교육과 돌봄, 마을의 문제 해결 없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과제보다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질문3)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고, 세종의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미래세대교육, 세종국립대설립등 주요 정책등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설명하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미래세대교육, 세종국립대설립등 주요 정책등을 세종시청기자실에서 설명하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을 통해 세종의 아이들 국제적으로 유능한 인재, 미래산업 분야를 끌어갈 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고 대학생뿐 아니라 초중고생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 등록금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을 통해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아당뇨, 난치 희소병 어린이 지원을 강화하고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도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와 누구나 더 배울 수 있는 방학 중 캠프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계선 지능, 정서․행동 관심군 학생이 빠른 진단과 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법률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을 추진하고 사는 곳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지 않도록 교육 균형발전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해질녁에 또다시 명함을 돌리려 가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가 해질녁에 또다시 명함을 돌리려 가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 교육 현안에도 목소리 내겠습니다.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률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 마을 공약으로 세종시는 마을로 생활권이 묶여 있는 만큼 마을을 지원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을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또 아이를 돌보는 일이 부모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온동네가 돌봐야 하는 돌봄을 지역사회로 확장시켜 국가는 지원하고 지자체가 주도하며 학교와 협업하는 빈틈없는 돌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또 마을의 안전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륜차 단속을 강화하고 학교 외부 CCTV를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연결해 상시 관제토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세종시 완성의 가장 큰 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세종시 출범 1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시의 발전과 관련된 묵직한 과제가 많이 던져졌지만, 동력이 약해 추진 못하고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세종시의 최대과제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먼저 국가균형발전의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세종시가 원래의 목적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의 온전한 개정을 끌어내겠습니다. 제주는 행정체계와 행정, 조직, 재정, 투자유치 특례를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세종시법은 30개 조항으로 3년씩 간신히 연장되는 재정 특례외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국가균형발전을 넘어 고도의 자치가 보장되는 세종시로 나아가기 위해 자율성을 보장받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 다음으로는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명문화하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 대법원 이전 등을 통해 온전한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출생, 인구절벽의 위기로 국가의 존폐가 걸린 상황에서 지방분권은 균형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헌법에 대한민국은 분권 국가이며,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시라고 명문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헌만이 신행정수도법 위헌 결정을 해소할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으로 이어지는 교통체계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2028년 착공, 2032년 완공을 적극 추진하고, 신탄진에서 조치원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 가지고 지원하겠습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서창역 정차) 사업의 정상 추진도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청년수도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세종에 머물고 세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먼저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내 청년 분양, 청년임대주택을 확보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겠습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청년이 세종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가진 특색을 살려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학과 연계해 조치원을 청년특구로 지정하고 창업과 스타트업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할 수 있게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조치원을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월 3만 원 청년 대중교통 패스를 시행해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겠습니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모든 짐을 혼자만 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진로를 더 탐색하거나 직장을 갖는 일을 돕겠습니다.

공통질문4) 내가 상대 당 후보보다 나은 점은 무엇입니까?

▶▶기득권 양당 체제 속에서 세종시는 정치적인 이유로 소외되고 이용당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결정되고 지원된 것이 없습니다. 세종시만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일임에도 한 걸음 나아가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우리 시 건설의 목적대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만들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중앙정치권에는 전달이 잘 안됐습니다. 이런 것이 양당정치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으로 인해 새로운 도시, 소수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3지대 정당 소속으로 기득권과는 거리가 멉니다.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거대 두 정당이 서로 싸우고 견제하며 지지부진했던 세종시의 큰 과제들이 오히려 3지대 정당에 힘을 실어주시면 그동안 더뎠던 세종시의 과제들이 더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8살의 젊은 청년 후보입니다. 28살에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으로 당선되어 34살에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누구보다 우리 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께서 어떤 것이 불편한지, 어떤 법과 예산이 필요한지 알고 그것을 해결해 낼 능력이 있습니다.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에게 한 지지자가 격려하고 있다[ 사진= 이후보측 제공].png
이태환 세종을구 개혁신당 총선 후보에게 한 지지자가 격려하고 있다.[사진= 이 후보측 제공].png

제가 가진 젊음, 경험, 능력을 바탕으로 세종을 위한 일이면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공통질문5) 세종시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8년의 의정활동 동안 시민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지역의 청년을 위한 청년기본조례, 청년일자리 조례, 청년농업인 조례 등을 만들었고, 의원 연구모임 ‘청춘발전소’를 통해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등 관내 기업과의 연계점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대중교통에 관련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고, 대중교통특위를 만들어 대중교통 공영제 출범에 일조했습니다. 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성명서 채택과 협의회 사무실의 세종 이전을 끌어냈습니다.
의원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에도 힘써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되돌아보면 8년의 세월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많은 일을 즐겁게 했고 세종시 출범 초창기부터 안정기로 접어든 지금까지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통질문6) 봉산리 불법쓰레기, 전동면 소각장에 대한 주민 갈등이 많습니다. 해법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물론 주민 갈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생긴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갈등을 중재하고 타협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이고 그 중심에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그리고 공동체의 힘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마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라져가는 마을의 전통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도시의 특성상 공동체의 전통을 처음부터 잘 만들고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이 무너지고 이웃이 없어지면 쉽게 해결할 갈등도 송사로 이어지는 등 공동체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마을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법적 근거를 만들어 마을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역량과 기틀을 마련하려 합니다.

개인질문1) 세종을구에 세종시 본청 이전 주장에 대해 어떻게 봅니까?

▶▶그동안 조치원 지역으로 시청 별관, 북구청 설립의 제안이 많이 나왔고, 저도 2018년 시의원 재직 시 조치원에 시청 제2청사 건립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저는 시청의 일부 기능과 북부지역을 아우를 행정구청을 신설해 북부지역 시민들의 행정편의를 높이려 합니다. 북구청은 구 연기군청 부지에 신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북구청사에는 북부지역과 관련이 큰 농업, 산업과 관련된 시청 부서가 입주하여 북부 지역민의 민원 및 행정업무의 편리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조치원의 경제 활기를 되찾고 우리 시 모태도시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마련하려 합니다. 본청 이전, 별관, 북구청 등 여러 방안이 이야기 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시민 편의적이고, 북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청사의 문제점은 분명히 있는 상황이고 어떤 방식이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유권자에 대한 인사말과 당부하고 싶은 견해는
▶▶저 이태환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를 시작하던 그 마음 잃지 않겠습니다. 조치원신봉초등학교에서 매일 교통 봉사하던 모습을 많은 분께서 기억하고 계십니다. 제 마음속에 그때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그대로 있듯 세종시민을 위한 일에도 누구보다 앞장설 것입니다.
저는 젊음, 경험, 능력의 삼박자를 갖춘 후보입니다. 이 세 가지 장점을 바탕으로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가는 길, 시민의 삶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에 사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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