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누군가 해야할 일이면 내가하겠다"
이태환 전 더불어민주당소속 세종시의회 의장(39)이 6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로 세종을구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의 영입인재인 이태환 전 시의회 의장이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영입인사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예비후보로등록했으나, 중앙당이 적격.부적격 심사에 대한 결과 통보없이 공천관리를 진행하자 지난 달 3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의 민주당 탈당을 놓고 지역정사는 이 전의장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의혹등이 모두 무혐의, 무죄가 확정됐는데도 중앙당이 이를 사면하지 않는 것은 특정정치인을 공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 전 의장은 개혁신당 입당이유를 "개혁신당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어 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일을 풀어가는 과정이나 방식에 대해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꺼내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인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모든 정치인이 함께 방안을 찾아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저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지 않은 기간 지역을 위해 일 한 경험과 이준석 대표가 걸어온 중앙 정치의 길이 합쳐진다면 멀게만 느껴지는 중앙과 지역이 더 가까워지고 대한민국이 골고루 잘 사는 상생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절벽과 국가소멸 위기의 해법을 세종시에서 찾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환 전 의장은 옛 충남 연기(현 세종시) 출신으로 교동초등학교 조치원중을 나온 토박이다. 이어 한국 교원대부속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2, 3대 세종시의원으로, 3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