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면접후 다음날 단수공천지역 발표할 것"
-민주, 현역 평가 하위 10% 컷오프. 하위 20%시 감점 30% 곧 통보
-충청 6곳 1차 단수및 경선 발표이어 19일부터 3일간 경선투표...21일 발표
여야는 4.10 제 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컷오프 대상자를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충청권 면접돌입, 공천은
국민의힘은 13일부터 공천신청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 예비후보자를 제외한 82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할 예정이다.
면접은 13일 서울과 제주,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15일 충북과 충남, 16일 세종과 대전 지역 예비후보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후에는 △면접자중 한 명의 후보를 선정하는 단수공천은 면접일 다음날 발표되며 이어 △우선 추천(전략공천) △경선 지역 등이 발표된다.
하지만 세종을구, 충남 논산.금산.계룡지역구등 경선자가 많은 지역은 경선 대상자를 몇 명으로 정할지를 결정하는 만큼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 충청권 현역 의원 가운데 1명은 컷오프 대상이어서 이번주에 컷오프 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 대상으로 3선이상이 유력시되면서, 충청권 중진 현역의원들이 촉각을 세우면서 이번주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등 공천준비는
민주당역시 당내 예비후보등에 대한 공천작업에 돌입했다.
먼저 충청권등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설 명절 이전에 통보할 계획이었으나, 설 연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10% 해당자는 컷오프 대상자에 속하고, 하위 20%를 통보받은 의원들은 경선에서 득표에 최대 30%를 감점받게 돼 사실상 컷오프 되는 불이익과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6일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지역구 13곳 등 전국 36곳의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 2곳은 경선지역, 충남 2곳은 단수공천지역등 충청권 6곳이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예비후보와 충남 서산.태안의 조한기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또한 유성갑구는 비명계 조승래 국회의원과 오광영 예비후보간, 대전동구역시 비명계 장철민 국회의원과 황인호 예비후보간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동구와 유성구 갑을, 충남 당진이 경선 지역구로, 충북 제천·단양과 충남 서산·태안, 충남 공주·청양·부여는 단수 공천지역으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번주에 2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경선투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진행해 21일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지난 7일 이번 총선에 투입할 충청권 영입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교수와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각각 영입했다.
신 전 교수는 3선의 도종한 의원 지역구인 청주 흥덕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해 청주 흥덕구 전략공천이 유력시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을 충남 천안을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아 이곳에서 총선을 준비해온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민주당 험지인 충남 홍성·예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지도 관심사다.
충청권 민주당 관계자는 "금주 공천관련발표를 앞두고 세종 2곳등 22곳의 선거구등 예비후보들이 초미의 관심갖고 있다"며 "인재영입된 인물들은 전략공천 대상자여서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이 긴장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