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금택 "세종지역민과 당원바람처럼, 재심통한 경선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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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금택 "세종지역민과 당원바람처럼, 재심통한 경선하게 하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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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 "40여년 공직, 8년여에 걸친 지방의정 오로지 세종발전위해 일해"
-"당헌.당규와 이해찬 상임고문교육때도 현역의원 지역은 경선원칙 강조"
-"탈당후 무소속출마는 더 검토할 것"...부인하지 않아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예비후보와 민주당에서 적격심사를 통지하지 않아 탈당해 무소속 후보인 신용우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가 26일 서 예비후보 기자회견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권오주 기자].png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예비후보와 민주당에서 적격심사를 통지하지 않아 탈당해 무소속 후보인 신용우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가 26일 서 예비후보 기자회견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권오주 기자].png

오는 4.10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을구에 출마한 서금택 예비후보(70)가 재심을 받아들여 재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공관위의 세종을구 강준현 예비후보 단수공천발표에 반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서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민주당에서 총선후보 적격심사결과를 통보하지 않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신용우 전 안희정 충남지사 수행비서(39)가 참석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시스템 공천이 우선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경선 없이 강준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과 저의 컷오프(경선 배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불복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40여년간 공직생활과 8년에 걸친 세종시의장등 시의원으로 일한 제가 경선도 못할 만큼 하자가 있느냐"라며 "중앙당이 현지에 내려와 민의와 당원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왔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오로지 제가 사랑하는 세종시와 존경하는 세종시민을 위해 살아왔고, 오직 민생회복과 세종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살아왔다"며 "그런 저를 중앙당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3차발표당시 제가 경선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엇때문인지 5차발표로 미뤄졌고, 컷오프됐다. 세종시 민의를 살펴봤다면 이런 결정은 할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세종을 지역출신 정치인이 중앙정치무대에 서야한다는 지역유권자들의 바람도 매우 강하다"고 했다.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예비후보가  26일 중앙당에 재심수용과 함께 재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권오주 기자].png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세종을구 예비후보가 26일 중앙당에 재심수용과 함께 재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권오주 기자].png

그는 "당헌.당규상 경선이 원칙으로 되어있다"라면서 "또한 이해찬 상임고문께서 당원 교육때마다 현역의원이 있는 곳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라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민주당 156개 선거구 중 76%에 해당하는 118개 선거구가 단수이며 24%(38개 선거구)만 경선지역"이라며 "이는 민주당이 수차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질문에 대해서는 "지지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특정인을 위한 사천에 가깝다"며 "재심을 받아들여 선의에 의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렇기에 경선을 할수 있도록 중앙당에 재신을 요청했다"라며 "경선은 축제의 장이 되어야지, 난장판이 되면 안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세종을(강준현 단수 추천) 등 12곳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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