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가진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아래 ‘공정과 상식’이 사라졌으며 이번 (4.10)총선은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과 지역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안마련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국가기능 효율성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기능이 모두 함께 있는 세종시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눈 떠보니 후진국을 실감하며 이번 총선에서 무지, 무능,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고 지금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민생경제, 검찰독재, 안보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시민께서 투표로 심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헌 관련 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부수 법안인 세종시법과, 행정도시법, 법원 설치법을 개정도 언급했다.
그는 “세종시법의 재정특례, 자치 및 조직 특례를 내실 있게 개정하고 국고보조사업의 국비 대 지방비 부담률을 다른 시도와 달리하는 차등 국고보조율을 마련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교육부 보통교부금은 하한 규정을 반드시 명시해 재정 안정성을 담보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필요한 '3당' 추진을 공약했다. 이 후보가 말한 3당은 식당, 서당, 경로당이다.
이와 관련 그는 “‘식당’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세종형 식당’을 만들어 로컬푸드 공급과 어르신 양곡비, 식사 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업사원이 되어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서당’은 미래 교육을 책임지는 곳으로 온 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과 학력 지원 전담교사 배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로당’은 어르신 일자리·의료·돌봄·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가칭 백세지원센터)을 설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영선 후보는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전고와 한국외대졸업후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